목록Chocoach Story (300)
Chocoach Track
‘언제 어디서나’ 제가 참 좋아하는 문장 입니다. 집에 조카 아이들이 방학이라고 장기간 합숙을 저희 집으로 왔습니다. 덕분에 고요하던 집안이 월드컵 경기장과 같은 분위기로 되어 버렸지요. 그야말로 정신이 어디에 있는지 분간을 하지 못해 집중을 할 수 없어 몇 일간 지식방송을 운영하시는 고PD님의 사무실 한편에 신세를 지기로 했습니다. 모바일 오피스 즉 디지털 유목민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 또한 작은 크로스백에 10인지 넷북, 그리고 메모할 수 있는 노트와 아이폰 하나면 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들고 압구정 사무실 한 켠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포스팅 합니다. 이곳 자리가 별도의 자리라 저 혼자 있네요. 때문에 에어컨을 켤 수 없어 땀이 나긴 하는..
운전을 하다가 전화를 해야 할 상황이나 받아야 할 상황에 휴대폰을 한 손에 들고 통화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 이지요. 해서 한동안 모노 블루투스 헤드셋 이용해서 통화를 했습니다. 모노 블루투스는 말 그대로 전화통화만을 위한 유닛 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듣고자 하면 별도의 이어폰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평소 운전시에는 헤드셋으로 일 할 때는 음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닛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동생이 찾아와 자신은 다른 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뭘 하나 주더군요. 네 그것이 헤드셋 전문기업이라는 플랜트로닉스에서 만든 백비트903+ 였습니다. 여느 블루투스 유닛만큼 단순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착용할 때 착용하는 방법에 불편함이 있기는 했지만 착..
운전 중 전화통화는 음주 운전 이나 졸음 운전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제 경험상에도 운전 중에 전화 통화를 하려고 하다 보면 한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있어야 하니 더더욱 위험 하다는 것이죠. 요즘은 블루투스 헤드셋을 하나 끼고 통화를 합니다. 운전 자체에는 수월하기는 한데 그래도 한 순간 운전이 아닌 전화 통화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아차 할 듯 하네요. 가급적 운전 중 전화는 삼가 하고 꼭 통화하려면 잠시 정지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뭐 그렇다는 겁니다. :)
북포럼을 통해 알게 된 고우성 대표님께서 운영하고 계시는 청소년 멘토링 서비스인 ZIGGLE. 고등학생들 자신들이 직접 멘토를 섭외하고 방송콘티를 제작해서 인터넷 방송까지 합니다. 프로듀서, 진행, 작가, 섭외 등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팀을 이루어 방송을 완료하는 모습을 보면 방송 자체에서 그 풋풋함이 보이지요. 이러한 팀이 8팀이나 된다고 합니다. ZIGGLE은 방송에서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별 멘토들과 학생인 멘티들간에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학생들의 비전을 이루어 가는데 도움을 주고 받는 그러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오로지 진학을 위하고 단지 안정된 직장만을 찾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자신의 꿈이 무엇이고 그 꿈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그리고 현재 자신..
참 오래간만에 좋은 프로그램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것에서 라는 것이 좀 아이러니 하며 아쉽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7위? 즉 탈락이라는 긴장감은 보는 저도 손에 땀이 나게 하기에 듣는 것과 ‘재미’라는 요소가 분명히 뇌를 자극하기에 좋았습니다. 7명의 가수 어디 하나 손색이 없을 만큼 정말 노래를 하는 가수들임에 순위를 정한다는 것이 참 어렵더군요. 평소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가수들이기에 이는 더 합니다. 1회 마지막 박정현과, 정엽을 두고 1위와 7위가 나누어지는 순간엔 참… 하나의 일에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면 그 일에 대한 긴장감도 신선함도 재미마저도 점차 사라지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순간에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가수 들이 ..
참 오래 전의 일입니다. 1995년 한글과컴퓨터 근무시절 ‘한컴네트’라고 해서 한컴온라인 서비스를 했었습니다. 물론 당시 여느 PC통신처럼 텍스트 기반의 서비스 였지요. 서비스 운영과 함께 몇몇 동호회를 열어 운영을 했는데 그 중 ‘글사랑 동호회’가 회원들이 올려 놓은 글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고 저에게도 한 권 주었습니다. 정말 가끔씩 꺼내어 읽어보고는 하는데 사실 내용보다는 그때의 추억을 읽는 거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요즘이야 트위터에 페이스북에 블로그까지 개인 미디어들로 가득한 세상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온라인으로 무엇을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세상 이였으니 그 감성도 더 하지 않았나 봅니다.
언제부터인가 방송에서 파자마, 트레이닝룩과 같은 영어를 쓰면서 잠옷이나 운동복과 같은 우리말이 점차 자리를 잃어가고 있더군요. 세계화 추세에 촌스럽게 꼭 이런 것 가지고 따지냐고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언어의 자유가 분명히 존재하니 말입니다. 그러나 먼저 우리 것이 존재해야 다른 것이 존재하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아내가 집에서 편하게 입으라고 잠옷을 사왔습니다. 물론 아이들 것 까지도 함께 말이죠. 둘째 녀석이 ‘파자마 사왔네’ 그러는 겁니다. 이미 우리 다음세대는 우리말 보다 알게 모르게 영어권에 더 가까워져 있다는 것이지요. 김치찌개와 밥 보다는 햄버거나 피자와 같은 음식을 더 즐기고, 우리 영화보다 허리우드 영화를 더 좋아하는 그런 세대라는 겁니다. 앞으로 더 세대를 거치면서 우리말..
중학생 시절부터 즐겨 하던 메모 당시에는 노트와 수첩 등 가리지 않고 했었는데 그것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가능한 사이즈가 같은 수첩을 찾게 되었고 좀더 시스템화 하려고 했었지요. 그래야 다 쓴 것들을 박스에 정리할 때 편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디지털로 넘어가면서 오랫동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원노트를 애용했습니다. 그렇게 쌓인 메모 DB도 상당한 크기였으니 관리에도 꽤 신경이 쓰였고 몇 차례 관리 소홀로 DB을 날려 먹기도 했지요. 그 때문에 중간 적게는 한 주분 많게는 한달 정도의 메모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또 한번의 메모시스템에 변화가 왔습니다. 이번 변화에 만족하고 있고 DB관리에도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에 만족도가 높아 졌지요. 스마트폰 로컬에서는 어썸노트(Awesone ..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공간인 사.무.실 수 많은 사무실에 방문해 보면 대부분 일만 하는 공간답게 만들어져 있지요. 그러다가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의 사무실 환경을 보고는 국내 기업인들에게도 꽤나 자극이 가기는 했나 봅니다. 덕분에 몇몇 벤처기업으로 시작하여 사무실 공간이란 곳에 변화를 주기 시작하더군요. 문제는 큰 돈 들여 형형색색의 인테리어를 해 놓기는 합니다만 그것이 경영자의 자기만족인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저 외부에서 오는 손님에 대한 눈요기 꺼리라는 것이지요. 창의적인 공간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효율적으로 높이고 싶다면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직원들의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것이 효율적이고 편하며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재 탄생 시킬 수 있는 것이겠지요. 아무..
'3 Idiots'는 인도 영화 입니다. 사실 인도 영화라 해서 그저 그렇게 미루다가 오늘 시간을 내어 봤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왕? 추.천 합니다. 영화는 코메디 장르라 끝까지 재미 있습니다. 감동도 있구요. 마치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The Big Bang Theory)'을 보는 듯 한 느낌도 있습니다. 이 영화를 추천 한 것은 단지 재미뿐은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의 삶에 중요한 포인트를 이 영화에서 제시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추천 하는 것입니다. 그 포인트는 영화를 보시면 압니다. (제가 말씀 드리면 스포일러 가 되기 때문이지요^^) 보시고 감상문 짤게라도 여기 댓글도 좋고 메일로도 좋으니 보내 주시면 그에 대한 답장을 보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