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ach Track
언제 어디서나. 본문
‘언제 어디서나’ 제가 참 좋아하는 문장 입니다.
집에 조카 아이들이 방학이라고 장기간 합숙을 저희 집으로 왔습니다. 덕분에 고요하던 집안이 월드컵 경기장과 같은 분위기로 되어 버렸지요. 그야말로 정신이 어디에 있는지 분간을 하지 못해 집중을 할 수 없어 몇 일간 지식방송을 운영하시는 고PD님의 사무실 한편에 신세를 지기로 했습니다.
모바일 오피스 즉 디지털 유목민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 또한 작은 크로스백에 10인지 넷북, 그리고 메모할 수 있는 노트와 아이폰 하나면 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들고 압구정 사무실 한 켠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포스팅 합니다.
이곳 자리가 별도의 자리라 저 혼자 있네요. 때문에 에어컨을 켤 수 없어 땀이 나긴 하는데 상황을 봐서 근처 멋진 노천카페로 자리를 옮겨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