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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ach Track
지난 몇 달간 PDA로 플래닝을 그만두고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주부터 다시 PDA로 플래닝을 시작 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이거다!' 라고 할 수 있는 플래닝 도구가 없기 때문 입니다. 프랭클린 플래너나 PDA 모두 좋은 도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단점 또한 있기 마련 입니다. '인간에게는 딱딱한 전자기기 보다는 종이가 더욱 친밀하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반면, '첨단화 되어가는 시대를 잘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 퇴보하고 만다.' 라는 말 또한 많이 들었습니다. 분명 둘다 맞는 말들 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디지털은 기초 단계라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종이게 글을 쓰는데 익숙해져 있고, 종이에 인쇄되어 있는 글을 보는..
몇 일전 워크숍에 참가 하던 중 쉬는 시간에 내 플래너를 책상 위에 두고 나왔습니다. 잠시 후 자리에 돌아가던 중 누군가가 제 플래너를 열어 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황급히 돌아가 '왜 제 플래너를 열어 보시나요?'라고 물었더니, 저를 잘 알고 있다고 하며, 플래너를 어떻게 쓰는지 궁금해서 열어 보았다고 했습니다. 사실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지만, 그들의 답답함을 알기에 이왕 본거 하나하나 보여 주며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플래너를 보여 주며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가 말을 끊더니 '당신도 플래너를 잘 못 쓰나 봐요' 라고 하길래 약간은 어리둥절 하다는 표정으로 '왜 그런 생각을 하셨죠?' 라고 물으니 메모를 많이 하면 꽉꽉 차 있어야 하는 것 아니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잘 쓰고, ..
지난주 토요일에 크레벤 아카데미에서 주최한 '패턴리딩 워크숍'에 참여 했습니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던 저 인지라, 좀더 많은 책을 읽기 위해 더욱 큰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워크숍 내용 중 책을 좀더 빨리 읽어 나가면서도 전체적인 주제를 기억하려면 그 책을 왜 읽으려 하는지, 어떠한 것을 얻으려 하는지를 먼저 설정하라고 합니다. 즉, 책을 읽고자 하는 목표와 목적을 먼저 가져라 라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동하는 모든 것에는 그에 대한 목표와 목적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취미 생활도 그렇고, 여행 및 일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만일 결혼을 일주일 앞둔 예비부부가 결혼에 대한 목표와 목적이 없다면, 그 결혼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혼여행을 가서 신랑과 신부가 '우리가 왜 결혼했지?..
제가 받은 여러 질문 중에 비중이 높았던 질문이 바로 '도대체 어디부터 시작을 해야 하나요?' 입니다. 이 질문은 그리 쉽게 넘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했던 것 중 하나 입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 저서 중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보면 7가지 습관 중 첫 번째가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입니다. 즉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기에 앞서 자신부터 변화하고 자신의 역량을 높이고 나면 그 영향력이 확대되어 자연스럽게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자리까지 도달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계발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 어느 것부터 시작해야 하느냐 보다 도 무엇을 위해 할 것이냐 라는 것입니다. 즉 어떤 것이든지 그에 대한 목표가 있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많은 ..
‘긍정적 마인드’라는 뜻을 제가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잘 알면서도 쉽게 잊어 버리곤 합니다. 아니 머릿속에 떠 올릴 생각 조차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매 주간계획을 정리 할 때 마다 많은 고민과 걱정이 앞설 때가 많습니다. 그 때마다 애써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 들이려고 애를 쓰곤 합니다. 그럴 때 마다 무거운 마음이 사라지고 매우 가볍게 되는 것을 느끼며, 기분 또한 매우 상쾌해 지는 것을 경험 합니다. 사실 마음 한구석에서는 앞서 생각한 고민과 걱정이 밀고 들어 오려 하지만, 긍정적 생각으로 끝까지 밀어 들어오지 못하게 함과 동시에 잊으려고 하지요 이렇게 긍정적 생각으로 한 주간 일을 하다 보면, 어렵게만 생각하던 문제들이..
최근 TV를 보다가 제 마음에 드는 CF를 보게 되었습니다. 골프선수가 성공하기까지 옆에서 늘 조언해주는 캐디의 역할을 나타내는 CF입니다. 이와 비슷한 예가 있다면, 삼국지의 유비 옆에는 늘 제갈공명이 캐디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와 조금 다른 조언자 형태도 있는데, 제가 즐겨보는 외화 중 하나가 법의학을 소재로 한 CSI시리즈를 보는데, 범인을 잡기까지 팀원들이 서로를 조언하며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캐디 역할처럼 별도의 조언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팀원 전체가 서로의 조언자가 되는 형태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언자란 자신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해 주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어 주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이와 같은 조언자가..
강의 때마다 늘 이야기 하는 것 중 하나가 '오늘 할 일을 계획할 때 꼭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만 적어라' 입니다. 필자의 경우도 매일 아침 습관처럼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플래너를 꺼내어 일일 계획을 합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기록한 일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마음가짐을 합니다. 물론 몇 가지는 못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계획한 일을 모두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을 하면 그리 아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렇게 하기까지는 저 또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오늘 해 야할 일들을 적어 나갔습니다. 물론 제 능력 치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하루를 마감 할 때 보면 처리한 일보다는 처리 못한 일들이 더 많았습니다. 이렇게 처리 못한 일들을 볼 때마다 '내 능력이 이것밖..
월말 월초에 계획했던 목표에 대해 얼마나 달성했는지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됩니다. 늘 이러한 자리에는 긴장감이 돌고 평가에 대한 내용에 따라 분위기가 좋아지거나, 반대로 더욱 안 좋아 지게 됩니다. 문제는 분위기가 좋기 보다는 대체로 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다음 목표를 계획하게 됩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매 월말 변함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신이나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만, 왜 목표를 이루어 내지 못했는지, 목표점과 다른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지 않거나 찾아 내려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제가 비교적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교육 및 컨설팅에서 봐왔던 것 중 가장 큰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조직 내에서 각 업무들이 담당 책임제 형태로 변화 하면서 누구나가 결정권을 부여 받게 되었습니다. 결정이라는 것은 어떠한 일에 진행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또는 오른쪽으로 가야 할지 왼쪽으로 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정하는 것입니다.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자신이 결정한 일이 잘되었던지, 잘못 되었던 지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일이 전문화 되어 가면서 각 분야별 담당자들이 좋은 방향으로 결정을 낼 수 있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조직 또한 각 담당자 들이 보다 빠른 결정을 내어 일이 좀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빠른 결정을 낸다고 하여도 이를 바로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
지난 홍석기 강사님의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한 일이 있었는데, 세미나가 끝난 후 모 업체의 대표이사님께서 자신의 직장에 직원들의 잦은 이직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뒤풀이 자리에서 이야기 한지라 그리 많은 대화를 하지 못해 어느 정도의 문제를 제대로 돌출하지 못하여 아쉽게 끝내야 했습니다. 어느 때 인가 부 터 한 직장에 3년, 5년 이상 근무 하고 있다는 사람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이직문제는 몇몇 직종에서 시작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가고 있는 현상으로 점차 큰 문제로 부각 되고 있습니다. 이직에 대한 이유로는 1. 사장과 가고자 하는 비전이 다르기 때문에. 2.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3. 보다 좋은 직장으로 가기 위해. 4. 높은 연봉을 제시한 직장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