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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Column

아날로그? 디지털?

chocoach 2005. 11. 28. 13:28



지난 몇 달간 PDA로 플래닝을 그만두고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주부터 다시 PDA로 플래닝을 시작 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이거다!' 라고 할 수 있는 플래닝 도구가 없기 때문 입니다. 프랭클린 플래너나 PDA 모두
좋은 도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단점 또한 있기 마련 입니다.

'인간에게는 딱딱한 전자기기 보다는 종이가 더욱 친밀하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반면, '첨단화 되어가는 시대를 잘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 퇴보하고 만다.' 라는 말 또한 많이 들었습니다. 분명 둘다 맞는 말들 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디지털은 기초 단계라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종이게 글을 쓰는데 익숙해져 있고, 종이에 인쇄되어 있는 글을 보는 것에도 매우 익숙해 져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디지털로 만들어 낸다고 해도 느낌과 감성적인 부분을 따라 가기에는 아직은 멀기
때문 입니다.

정보통신부와 기업들이 몇몇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적인 디지털 학습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각 대학에 '디지털 캠퍼스'를 만들어 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얼마 되지 않아 아날로그의 사용 빈도는 점차 줄어 들것이고 디지털의 사용이 익숙한 세대들로 인해 디지털화 되어 갈 것입니다.

이미 컴퓨터가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기본 전자기기가 되어 있고 PDA와 휴대폰이 결합된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디지털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대는 점차 유비코터스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에 점차 적응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