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과 인내

지난 홍석기 강사님의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한 일이 있었는데, 세미나가 끝난 후 모 업체의 대표이사님께서 자신의 직장에 직원들의 잦은 이직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뒤풀이 자리에서 이야기 한지라 그리 많은 대화를 하지 못해 어느 정도의
문제를 제대로 돌출하지 못하여 아쉽게 끝내야 했습니다.

어느 때 인가 부 터 한 직장에 3년, 5년 이상 근무 하고 있다는 사람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이직문제는 몇몇 직종에서 시작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가고 있는 현상으로 점차 큰 문제로 부각 되고 있습니다.

이직에 대한 이유로는

1. 사장과 가고자 하는 비전이 다르기 때문에.
2.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3. 보다 좋은 직장으로 가기 위해.
4. 높은 연봉을 제시한 직장으로 가기 위해.
5. 좀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물론 더 많은 그리고 더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5가지를 뽑아 본 것 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를 가만히 보면 다른 직장이 아닌 현재의 직장에서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대표와 자신의 비전이 서로 다르다고 해서 다른 곳만 찾는 것은 결코 바람 직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대표가 얼마나 있을 것인가요? 다른 곳을 찾기 이전에 우선 자신의 비전을 대표에게 제시하고 대표와의 비전 속에서 공통적인 것을 찾아내어 우선 공통된 비전 내에서 스스로의 목표를 만들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대표에게 제안 하는 방법을 통하여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꾸준한 설득과 인내가 필요하게 됩니다.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치밀한 계획, 그리고 예산 및 수익성에 대해 철저히
준비 해야 합니다.

어떠한 조직 내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철저히 준비 시켜야 하고 이를 실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설득력과 인내를 준비해야 합니다. 내게 필요한 조직을 찾기 보다는 조직이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