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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시작은 수집이다. 디지털이 대중화 되기 이전에는 수집 방식이 수첩에 쓰거나 그려넣는 방법 외에는 없었다. 이 때문인지 지금도 메모하면 써 넣는 것 만을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디지털이 대중화 된 지금은 어떤가. 기존 방법처럼 쓰기도하고 그리기도 한다. 거기에 녹음도 할 수 있고, 찍기도 하며, 심지어 영상으로도 할 수 있다. 이로인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것들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글에(메모 이야기 1) ‘어떻게 하면 메모를 잘 할 수 있어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메모를 잘하려 하기 보다는 꾸준히 자신이 관심 있는 것 부터 수집하면 된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 쓰든지, 그리든지, 찍든지, 영상으로 촬영 하든지 말이다. 이 것이 메모의 가장 기본이자 시작점..
메모에 대한 중요성이나 필요성은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 대한 주제를 ‘메모’로 했다. 내가 메모쟁이라서? 사실 난 메모쟁이라고 하기 보다는 시작부터 그랬듯이 지금 또한 낙서쟁이가 더 어울린다. 언제쯤인지는 모르겠지만 메모가 자기계발 부분의 일환이 되어버렸다. 메모 좀 한다고 책으로 노하우를 공개하라고 해서 책을 내 놓기도 했다. 여기서 내 스스로에게도 궁금한게 그냥 하는 건데 뭐가 그리 알고 싶은건지 말이다. ‘나보다 더 오래 메모를 했다고 하니 저 사람만의 뭔가가 있을꺼야!’ 그런 호기심이 만들어 낸 건지 모른다. 3월이다. 일하는 사람들은 벌써 1/4분기 마지막 달이고 학생들에게는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다. 이 때쯤이면 메모에 대해 ..
노트패드와 에버노트 저렴한 가격 덕분에 한번 구입시 많은 양을 구입해 두는 것 중 하나가 '노트패드'다. 또한 종이 질이 가격에 비해 좋은 편이다. 사용 용도로는 머릿속을 정리할 때나 또는 뭔가를 만들어야 할 때 이것저것 표현하는 것으로 사용한다. 특히 아이디어나 디자인 등 뭔가 구체적이지 못한 것들을 꺼내놓고 정리하기에 좋다. 노트패드를 주 용도로 활용하게 된 계기는 에버노트 때문이다. 지금도 용도별로 '몰스킨'을 활용하고 있지만 몰스킨은 낙서 또는 아이디어 스케치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매우 높다. 즉 막 쓰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반면 노트패드는 막 쓰기에 좋다. 또한 다 쓴 페이지를 절취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다 쓴 면을 에버노트에 사진으로 찍어 올려 둔 뒤 절취하여 휴지통에..
메모 도구가 중요한가? 주변에 보면 메모용 도구가 종류도 다양하고 생김세도 다양하다. 여기에 디지털 도구까지 더하니 메모를 하고자 한다면 도구는 천지에 깔려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메모를 더 잘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한다. 식당에 들어가 주문을 하려고 메뉴판을 보는 순간 뭘 먹어야 할지 고민를 하듯 메모 도구의 종류가 너무 많다보니 어떤 도구를 써야할 지 고민에 빠지곤 한다. 어떤 사람은 식당 메뉴판에 있는 메뉴를 하루에 하나씩 선택하여 먹듯 메모 도구도 이것저것 써 보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되다보니 메모를 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메모가 아닌 도구에 치우치는 성향을 나타낸다. 메모는 '무엇으로 할까' 보다 '어떻게 할까’가 중요한 것이다. 메모를 본격적으로 ..
* 참고로 강의 장소는 참가하는 인원 수에 따라 변동이 됩니다. 따라서 강남역 및 역삼역 인근 예정입니다. 참가 인원이 확정되면 참가자 분에게 개별적으로 강의 장소에 대한 안내문을 보내 드립니다.
수첩에서 나오는 나의 이야기들 100세까지 살아가는 세상에 들어와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돈? 명예? 일? 물론 다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 시스템은 100세의 기준이 아닌 50세의 기준으로 맞추어져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평균 정년 55세면 퇴직을 해야하고 퇴직 후엔 다른 기업으로 취업이란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금을 가지고 생전 해보지도 않은 창업을 하는데 이 또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기 때문에 업종은 뻔한 것들이 되고 경쟁력이나 잠재력 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사태가 될 뿐이다. 아이디어 + 연결성 + 실행력 + 약간의 자본 = 성공 스토리? 어느날 부터인가 조직에서 스토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기획, ..
메모에서 창의까지 앞으로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20년 안에 우리가 알고 있는 직업의 대다수가 사라진다. 물론 일의 형태가 아닌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말이다. 이 자리는 우리들이 아닌 로봇과 컴퓨터가 대체하기 때문이다. 그럼 로봇과 컴퓨터에게 일자리를 점차 잃어가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나. 미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의 내용처럼 일은 로봇과 컴퓨터가 다해주고 우리는 놀고 먹으며, 문화생활만 즐긴다? 이건 상상속에서나 나올 수 있는 그런 이야기 일 뿐이다. 현실은 일자리가 없어 더욱 힘들어지는 우리들만이 생겨날 뿐이라는 것이다. 지금처럼 직업만을 보고 달려만 가면 말이다. 로봇은 우리들이 힘으로 해왔던 일들을 할 것이고 컴퓨터는 수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다양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처리하는 일들을 할 것이다...
메모 버리지 말고 모아라. 요즘 ‘정리법’에 관심이 많아 관련된 서적이나 방송 또는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내용을 읽거나 본 경험이 있다면 ‘버려라’ 라는 것을 봤을 것이다. 정리의 기본에 기본이 ‘버려라’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리는 하되 버리지 말고 모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메모’다. 정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버려도 될 물건을 선 듯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언젠가는 쓸 일이 있을거야’ 라는 것 때문이다. 그렇게 버리지 못한 물건들이 하나하나 쌓이다보면 정리는 엄두가 나지 않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정작 언젠가 쓰일 수 있는 것을 쉽게 버리는 사람도 있다. 그 사람이 누구냐 하면 앞에서 이야기한 물건을 쌓 놓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쉽게 버리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메모해야 할 것..
디지털 도구의 장점 이라고 하면 생을 마감 할 때까지의 메모를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모한 것을 단 초 단위로 검색 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디지털 도구만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기존 아날로그 도구는 어떨까? 프랭클린플래너에 보면 매 달 1일이 시작하는 장 바로 앞 장을 보면 ‘찾아보기’라는 양식이 있다. 이 양식에는 날짜와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는 칸으로 구분되어 있는 단순한 양식이다. 이 ‘찾아보기’는 매 월말 한 달을 정리하면서 중요한 메모가 있는 날짜를 적고 그 옆에 메모에 대한 키워드 정도를 간단하게 메모한다. 어떻게 보면 그다지 쓸모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몇 달 지난 후 해당 메모를 찾고자 할 때 이 ‘찾아보기’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
IT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Bigdata)'를 IT분야가 아니더라도 각종 매스컴을 통해 한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빅데이터를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각종 관련 방대한 자료를 취합하고 이를 분석하여 유용한 자료를 만들어내어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잘 모르는 길이나 사고나 차량이 많아 막힌 길을 피해 보다 빠르게 목적지로 안내해 주는 네비게이션(Navigation)를 늘 활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 네비게이션이 어떻게 어느 길이 막히고 또 원활하게 소통이 되는지 알 수 있을까? 이는 도로마다 바닦 또는 각종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를 취합하여 이를 분석한 후 필요한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재 가공한다. 이렇게 가공된 빅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각 네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