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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도구가 중요한가?
주변에 보면 메모용 도구가 종류도 다양하고 생김세도 다양하다. 여기에 디지털 도구까지 더하니 메모를 하고자 한다면 도구는 천지에 깔려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메모를 더 잘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한다. 식당에 들어가 주문을 하려고 메뉴판을 보는 순간 뭘 먹어야 할지 고민를 하듯 메모 도구의 종류가 너무 많다보니 어떤 도구를 써야할 지 고민에 빠지곤 한다. 어떤 사람은 식당 메뉴판에 있는 메뉴를 하루에 하나씩 선택하여 먹듯 메모 도구도 이것저것 써 보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되다보니 메모를 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메모가 아닌 도구에 치우치는 성향을 나타낸다.
메모는 '무엇으로 할까' 보다 '어떻게 할까’가 중요한 것이다.
메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흐지부지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도구 때문이라고 한다. 성격에 잘 맞지 않는 디지털 도구를 선택했다가 제대로 해 보지도 못한 채 중단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도구를 사용하다가 큰 비용만 지출한 사람들도 있다.
도구는 내 손에 잘 맞아야 그 때 빛을 발한다. 도구는 생김세도, 가격도, 소재도 중용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품이거나, 예쁘거나, 화려한 것을 찾아 쓰려 한다면 그저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물론 여건이 되어 그러한 도구를 쓰고자 하는 것은 말리지 않는다.
필자가 활용하는 도구는 기본적으로 4가지를 사용하고 있다. 4가지 메모 도구는 각각에 맞는 용도가 있다.
- 프랭크린플래너(CEO Size) : 매일의 시간관리 및 간단한 메모 용도
- 몰스킨(라지 Size) : 기획 또는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용도
- 메모패드(A5 Size) : 아이디어 스케치 및 디자인 스케치, 그리고 회의 또는 미팅 메모 용도
- 에버노트 : 위 세가지 도구를 모두 담는 것과 웹 내용 스크랩과 메모의 검색을 위한 용도
프랭클린플래너는 시간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도구이다. 이러한 체계를 잘 알고 있으면 다른 도구를 활용해도 좋다. 그래도 틀 자체가 잘 되어 있어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는 도구이자 메모 도구이자 오랜 친구 같은 도구이다.
메모패드의 경우 아이디어 스케치 및 디지인 스케치라 했다. 연필로 이것저것 부담없이 낙서하 듯 메모를 하고 에버노트로 사진을 찍어 담아 놓은 다음 여지 없이 메모한 것을 뜯어 휴지통으로 버린다. 저렴한 가격에 이만한 메모패드는 없다고 본다.
제사 보다 잿밥에 관심을 두지 말자. 무엇을 하고자 하던간에 그 무엇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상기하기를 바란다.
메모 그것이 당신에게 커다란 동반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