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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ach Track
참 오래간만에 좋은 프로그램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것에서 라는 것이 좀 아이러니 하며 아쉽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7위? 즉 탈락이라는 긴장감은 보는 저도 손에 땀이 나게 하기에 듣는 것과 ‘재미’라는 요소가 분명히 뇌를 자극하기에 좋았습니다. 7명의 가수 어디 하나 손색이 없을 만큼 정말 노래를 하는 가수들임에 순위를 정한다는 것이 참 어렵더군요. 평소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가수들이기에 이는 더 합니다. 1회 마지막 박정현과, 정엽을 두고 1위와 7위가 나누어지는 순간엔 참… 하나의 일에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면 그 일에 대한 긴장감도 신선함도 재미마저도 점차 사라지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순간에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가수 들이 ..
이 글의 제목이 ‘벤처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이다. 이 제목과 비슷한 제목으로 각 방송사에서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바 있다. 어째서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은 더 높은 곳으로 향하지 못하고 단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고만 있는 것일까? 벤처기업의 문제라고 나오는 것들을 보면 첫째가 자금이고 둘째가 기술 셋째가 아이디어 그리고 인력이라고 한다. 어디까지나 환경 탓만 하고 있는 것이다. 잘되는 벤처기업은 어떠한가? 안철수연구소를 예로 들어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초창기 심각한 자금문제로 항상 고심 속에서 헤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한 환경에서도 리더와 직원간의 신뢰와 믿음으로 비전을 공유하며 계속해서 계획한 대로 달려갔다. 그 사이 미국의 백신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에서 상당한 금액을 제시..
참 오래 전의 일입니다. 1995년 한글과컴퓨터 근무시절 ‘한컴네트’라고 해서 한컴온라인 서비스를 했었습니다. 물론 당시 여느 PC통신처럼 텍스트 기반의 서비스 였지요. 서비스 운영과 함께 몇몇 동호회를 열어 운영을 했는데 그 중 ‘글사랑 동호회’가 회원들이 올려 놓은 글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고 저에게도 한 권 주었습니다. 정말 가끔씩 꺼내어 읽어보고는 하는데 사실 내용보다는 그때의 추억을 읽는 거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요즘이야 트위터에 페이스북에 블로그까지 개인 미디어들로 가득한 세상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온라인으로 무엇을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세상 이였으니 그 감성도 더 하지 않았나 봅니다.
언제부터인가 방송에서 파자마, 트레이닝룩과 같은 영어를 쓰면서 잠옷이나 운동복과 같은 우리말이 점차 자리를 잃어가고 있더군요. 세계화 추세에 촌스럽게 꼭 이런 것 가지고 따지냐고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언어의 자유가 분명히 존재하니 말입니다. 그러나 먼저 우리 것이 존재해야 다른 것이 존재하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아내가 집에서 편하게 입으라고 잠옷을 사왔습니다. 물론 아이들 것 까지도 함께 말이죠. 둘째 녀석이 ‘파자마 사왔네’ 그러는 겁니다. 이미 우리 다음세대는 우리말 보다 알게 모르게 영어권에 더 가까워져 있다는 것이지요. 김치찌개와 밥 보다는 햄버거나 피자와 같은 음식을 더 즐기고, 우리 영화보다 허리우드 영화를 더 좋아하는 그런 세대라는 겁니다. 앞으로 더 세대를 거치면서 우리말..
[출처 : flickr – Patrick Gage] 성공한 사람이나 과거의 위인들의 공통점에도 ‘메모’가 있을 정도로 메모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 메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메모도구를 항상 휴대하며 틈틈이 메모하는 사람이라면 메모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자신의 꿈을 조금씩 이루어 가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메모에는 두 가지의 효과를 발휘한다. 첫 번째는 말 그대로 메모다. 지식과 창의를 요구하는 시대에 메모는 수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초적인 수단이자 최고의 방법으로 그 조명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두 번째는 메모를 통해 머릿속을 비워 또 다른 정보 수집 및 창의적인 것들을 만들어 내는데 그 힘을 더 할 수 있다. 머릿속이 ..
2000년도 중반까지는 디지털 도구들이란 일부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도구들 이였다. 스마트폰 이전에 이들이 사용하던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은 단순한 전자수첩이상의 디지털 도구였던 것은 분명했지만 외부와는 단절된 도구 그 자체였다. 그러나 PDA에 폰(Phone) 기능이 합쳐지면서 이야기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들어 냈다. 국내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디지털 도구에 생소하던 사람들 마저 사용하게 된 것이다. WIFI(Wireless Fidelity)와 3G(3Generation)가 장착된 스마트폰과 테블릿 패드의 탄생과 보급은 인터넷 서비스의 변화와 새로운 서비스들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인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다. 휴대..
중학생 시절부터 즐겨 하던 메모 당시에는 노트와 수첩 등 가리지 않고 했었는데 그것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가능한 사이즈가 같은 수첩을 찾게 되었고 좀더 시스템화 하려고 했었지요. 그래야 다 쓴 것들을 박스에 정리할 때 편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디지털로 넘어가면서 오랫동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원노트를 애용했습니다. 그렇게 쌓인 메모 DB도 상당한 크기였으니 관리에도 꽤 신경이 쓰였고 몇 차례 관리 소홀로 DB을 날려 먹기도 했지요. 그 때문에 중간 적게는 한 주분 많게는 한달 정도의 메모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또 한번의 메모시스템에 변화가 왔습니다. 이번 변화에 만족하고 있고 DB관리에도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에 만족도가 높아 졌지요. 스마트폰 로컬에서는 어썸노트(Awesone ..
[출처 : flickr - burntfeather]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수많은 생각부터 합니다. ‘10분만 더 잘까? 일어날까? 에잇…’ 이러한 생각들 중 어떠한 선택을 위한 생각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맞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의 대부분을 선택에 의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 튼튼해 보이지 않은 밧줄에 한쪽 다리가 묶여 있는 서커스 코끼리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한 아이가 묘기를 보여주고 있는 코끼리의 한쪽 다리의 밧줄을 보고는 ‘아빠 이렇게 큰 코끼리가 저렇게 약한 밧줄을 끊고 도망가지 않아요?’ 이 이야기는 코끼리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 이지요. 우리들 생각에 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정리’는 깨끗하게 해 놓을 것을 말하곤 합니다. 맞는 말이지요. 그러나 이번 주제는 앞에서 이야기한 정리는 정리인데 여기에 또 하나를 플러스 해보려고 합니다. 미국에는 재미있는 컨설팅 직업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정리 컨설턴트’ 입니다. 이 컨설턴트에게 정리에 관한 의뢰를 하면 정기적으로 찾아와 자신의 사무공간 또는 매장 등 서류 분류와 정리 그리고 판매상품에 따른 위치배열 등 다양하게 정리를 해 놓고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고 다음 방문 일정을 알려준 후 돌아갑니다. 즉 책상 정리를 우리에게 하라고 하면 책상 위에 보이는 서류를 집어 들고는 책상 한쪽에 차곡차곡 쌓아 놓거나 책장 또는 책꽂이에 꼽아 두고 흐트러져 있는 영수증이나 명함 등은 서랍을 열어 집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공간인 사.무.실 수 많은 사무실에 방문해 보면 대부분 일만 하는 공간답게 만들어져 있지요. 그러다가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의 사무실 환경을 보고는 국내 기업인들에게도 꽤나 자극이 가기는 했나 봅니다. 덕분에 몇몇 벤처기업으로 시작하여 사무실 공간이란 곳에 변화를 주기 시작하더군요. 문제는 큰 돈 들여 형형색색의 인테리어를 해 놓기는 합니다만 그것이 경영자의 자기만족인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저 외부에서 오는 손님에 대한 눈요기 꺼리라는 것이지요. 창의적인 공간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효율적으로 높이고 싶다면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직원들의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것이 효율적이고 편하며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재 탄생 시킬 수 있는 것이겠지요.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