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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ach Track
14일 MBC에 다녀왔습니다. 서울MBC를 비롯하여 각 지방MBC의 노조가 모두 모여 김재철사장의 퇴진과 바른 방송을 위한 MBC노조와 함께 했습니다. 날씨가 이상기온이라 4월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추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트위터와 온라인에서도 많은 성원을 보내 주었습니다. 공정하고 정확한 방송을 해야 할 방송국을 권력으로 장악하여 국민의 눈을 가리는 그러한 짓은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저 조코치는 MBC 파업을 지지 합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잘 다니던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하거나 취업을 하지 못해 실업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업자 수를 줄여가기 위해 정부나 각 단체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교육부터 지원까지 하고 있습니다만 그 또한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입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떠 오르는 것이 “1인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언뜻 들으면 소호와 같은 1인체제의 기업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인 기업”이라는 말 속에는 또 다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직장인이 흔히 하는 말 중에 ‘봉급쟁이’ 또는 ‘월급쟁이’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저 일하는 만큼 또는 그 이상의 일을 해야 받는 다는 것이지요. 요즘에는 ‘열심히 해라 잘못 찍히면 바로 짤린다.’ 라고 들 하지요. 이러..
강의를 통해서나 또는 다른 모임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기혼인 경우 대부분 ‘가정과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말하고 미혼의 경우에는 ‘안정된 직장과 좀더 나은 근무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이처럼 자신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뿐이었습니다. 보다 안정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자녀의 사교육을 위해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것이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된 것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장을 찾았다’라고 하는 기혼 여성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놓치면 안될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뛰는 부모를 바라보는 아이와 안정된 가정을 위해 뛰는 부모를 바라보는 아이 중 ..
요즘 왠 만한 산에 등산을 가면 잘 만들어진 등산로가 있어 산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등산로가 없고 더욱이 초행이라면 어떻게 산 정상까지 올라 갈 수 있을까요? 방법은 오래 전에 사용하던 지역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가 어디이며 목표까지 얼마나 남았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파악 할 겁니다. 우리들의 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매년 연말연초에 새해 목표 및 계획들을 세워 놓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들을 하나씩 정복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니고 있지요. 그러나 그 결과는 대부분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평가회의 때 보면 ‘목표치가 너무 높았다’, ‘경험자가 없고 새로운 길을 만드느라 어려웠다’, ‘애당초 달성하지 못할 목표였다’ 등등 다양한 이유들이 쏟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