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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ach Track
저의 독서량은 년 평균 150권 정도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반응은 ‘어떻게 그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느냐?’ 라는 것이죠. 이러한 반응에 저는 간단하게 이야기 합니다. ‘틈나는 대로 읽습니다.’ 라고요. 그 틈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출, 퇴근 시간 및 이동시간 입니다. 이 시간만큼 책 읽기에 좋은 시간은 별로 없을 정도 이지요. 가끔 몇몇 분들이 ‘책을 읽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 라고 질문을 하시곤 합니다. 이 때 먼저 물어 보는 것이 ‘차가 있으신 가요?’ 입니다. 차가 있다고 말씀을 하신다면 전 바로 ‘그 차부터 팔아 버리세요’라고 하지요. 그리곤 차를 판 값으로 책을 구입하고 차로 움직이던 것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시고 이 때마다 책을..
서울국제도서전 하네요. 전 먼저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이번 도서전에 참관하실 분은 서둘러 사전예약을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왕이면 함게 참관하신는 것도 좋을 듯 한데요. 이번 도서전이 1일(금요일) 부터 6일(수요일)까지 이니 2일인 토요일이 제일 좋을 듯 합니다. 오후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릴 것으로 예상되니 오전에 참관하면 좋겠지요? 해서 함께 참관하실 분은 2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코엑스 Sony 전시관 앞에서 기다리겠습니다. 혹이나 해서 제 연락처를 남겨 두겠습니다. 010-5778-3032 / 조병천 입니다.^^ 함께 하실 분은 미리 성함과 연락처를 댓글로 남겨 주세요^^ 도서전 참관 후 차 한잔 하면서 책 및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사전예약은 [도서전 사전예약 하러가기]
저에게 간혹 ‘어떻게 책을 읽길래 그렇게 많이 읽을 수 있느냐’ 라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일단 책을 잡고 끝까지 읽으세요. 이렇게 읽다 보면 스스로 알게 됩니다.’ 라고. 저는 1주일에 평균 2권에서 3권 정도 읽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읽지는 못했지요. 뭐 책이라 하면 베개를 연상했을 정도이니 말 다했죠?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우선 지식을 쌓고 싶은 강한 욕구가 하나의 동기로 작용했습니다. 그래도 1년에 책 한 권 읽을까 말까 하던 사람인지라 한 줄 읽기에도 매우 힘들다라는 겁니다. 그래도 처음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나니 그 다음 책부터는 조금씩 쉬워졌고 그 다음 책부터는 한층 더 읽기가 쉬웠습니다. 이쯤 해서 좀더 빠르게 많은 책들을 읽고 ..
한 언론기사 내용을 보고 좀 화라기 보다는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우리나라 가구당 한달 평균 책 구입비가 1만원도 안 된다고 하고 거기에 출판관계자라는 분은 e-Book 다운로드와 도서대여점 때문에 책이 판매 되지 않고 독서 인구가 줄어들어 출판시장이 위축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이에 저도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책값 분명히 비쌉니다. 150쪽도 되지 않는 책에 하드커버로 하여 양장본으로 만들어 놓고 가격만 놓이고 1권으로 출간해도 될 책을 3권에서 5권으로 분리 출간하여 가격을 놓여 놓기 일쑤 입니다. 또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들임에도 불구하고 종이질을 높여 이 또한 가격을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페이퍼백이라 하여 종이질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싸고, 작고, 가볍기..
자유롭게 살아도 행복 할 수 있다 임영주 지음 / 좋은책만들기 2006년 11월 20일 출간 223쪽 / A5 / 1판 / ISBN 89-89222-96-6 서점에 가면 제일 먼저 들려 보는 곳이 신간 서적코너 입니다. 그 다음 보는 곳이 자기계발 서적 코너 및 경제서 이고 그 다음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들을 애써 보곤 합니다. 가끔 엉뚱한 곳에서 괜찬은 놈(?) 하나 찾기도 하는데 ‘자유롭게 살아도 행복 할 수 있다’도 이 중 한 권 이였죠. 처음 봤을 때는 자기계발과는 별로 연관이 없을 듯한 제목 이였기에 ‘에세이’ 책이 왜 여기에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꺼내 습관처럼 목차를 봤습니다. 세상에 현존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행복 또한 가지고 싶어 할 것입니다. 저 또한..
어제 Book Study Club 4월 책을 선정하기 위해 서점에 갔습니다. 보통 교보문고 광화문 점이나 보라매공원 후문쪽에 있는 골든북에 가서 찾아보곤 하는데, 반디앤루니스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기에 이참에 갔습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한대로 다른 서점들과 달리 인테리어가 서양의 큰 서점들을 연상케 하더군요. 쉴 수 있는 공간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책을 고르다 보면 지치곤 하는데,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에서도 특별히 쉴만한 공간이 없어 그냥 오곤 했습니다. 한참을 책을 찾고 고르고 있는데, 왠지 책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수량이야 대형 서점이기에 많았지만, 아무리 봐도 그 책이 그 책이라는 것이죠. 제가 대형 서점으로 가는 이유는 좀더 다양한 책들을 ..
조용한 열정, 반기문 저자 : 아하원, 안용균 출판사 : 기파랑 외교부 출입기자가 본 반기문 총장 이야기 입니다. 전체적 이야기는 반기문 총장의 출생부터 UN 사무총장이 되기까지의 이지만, 아무래도 저자가 본인이 아니기에 반기문 총장이 어릴 적 이야기 보다는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렇듯이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부정적인 것 보다 긍정적인 것들을 말하곤 합니다. 이 책 또한 그렇습니다. 아니 거의 긍정적인 이야기만 합니다. 그 것이 오히려 반기문 총장에 대한 이야기에 빛을 발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사실 반기문 총장이 UN 사무총장이 되기 전까지 잘 알지 못했던 분입니다. 어느 날 각종 매스컴에서 반기문 장관(당시)이 ..
청소부 밥 저자 : 토드 홉킨스, 레이 힐버트 역자 : 신윤경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오래간만에 책을 읽으면 혼자 웃어가며, 감정이 북돋아 가면 읽은 책입니다. 한 때 IT 업체의 이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때 아침 7시에 출근하여 밤 11시에 퇴근 하였지요. 이는 회사가 쉬는 토요일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저 일에만 열중을 다하고 있었으니 말이죠. 따라서 가정의 상황은 로저가 처해 있던 상황과 다를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밥 아저씨가 로저에게 이야기 한 것처럼 지금의 제 모습이 되어 있기에 제가 이 책의 주인공이 아닌가라는 생각 까지 하게 만들었기 때문 입니다. 정신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지처있는 현대인들에게 의미 있고 즐겁게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싼값에 얻을 수 있는 책 입니다. 목차 ..
우리들의 삶에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매우 값싸게 얻을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겠나요? ‘두말하면 잔소리 만사를 제치고 그 것을 얻으러 가야지요’ 라고 하실 건가요? 몇몇 분들을 만났을 때 ‘지식과 지혜를 매우 값싸게 팔고 있는 곳이 있는데, 다만 시간을 좀 할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어찌 할 건가?’ 라고 물어 봤습니다. 이 질문에 그들의 표정은 믿지 못하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걸 어떻게 팔 수 있고 어떻게 살 수 있나 농담 그만 하지?’ 라고 하더군요. 혹시나 해서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지식과 지혜를 매우 값싸게 얻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책’ 입니다. 약 1만원 정도의 매우 값싼 가격에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간만에 호스팅 받고 있는 서버에 들어가 봤습니다. 디렉토리를 정리 하다 보니 오래 전에 촬영한 사진들이 들어 있더군요. 해서 다운로드 받아 한 장씩 확인해 보니 그 때의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때가 한참 사진에 미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때 였습니다. 한 겨울에도 불구하고 밤중에 작품(?) 하나 건진다고 미친 듯이 찍어 되었으니… 선유도 사진을 보니 선유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카메라가 없다는 핑계를 대어 그냥 책을 조금 더 읽기로 했습니다. 말씨가 따뜻해 지면 그때 카메라 대신 간식과 더불어 책 한 권 들고 가면 더 없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때 그 사진 중 몇 장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