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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ach Track
제 책상 위에는 구입 후 10번이나 읽은 책 한 권이 항상 놓여져 있습니다. 다른 책들은 읽은 후 바로 책장에 꼽아 놓지만 이 책만큼은 일부러 눈에 보이도록 책상 위에 올려 놓고는 치우지 않습니다. 그 책의 제목은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요즘과 같이 무더운 날씨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기에 움직이기를 꺼려합니다. 이러다 보면 당장 해야 할 일들을 자연스럽게 미루기 일쑤인데 이렇게 미루다 보면 자신이 계획한 것에 차질이 생기기 마련 입니다. 이런 경우는 그나마 빨리 일들을 처리 하면 될 수 있지만,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도조차 하지 않는 위험한 발상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 즉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하루가 멀다고 영화를 보거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컴퓨터..
제가 휴대하고 활용하는 도구의 대부분은 디지털 입니다. 여기서 대부분이라고 한 것은 딱 두가지가 아날로그 이기 때문 입니다. 하나는 메모용 또 하나는 일기용 이기 때문이죠. 일반적인 일상 메모는 스마트폰의 원노트를 이용해 메모를 하지만, 미팅이나 갑작스레 떠 오른 이미지 같은 경우에는 바로 몰스킨 노트에 메모를 합니다. 물론 저녁에 원노트로 옮겨 놓지요. 매일 쓰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도 일기를 씁니다. 일반 노트에 썻다가 컴퓨터에 워드로 썻는데 역시 일기는 아날로그가 더 좋더군요. 감성적이라고 할까? 사실 몰스킨은 이러한 목적에 활용하기에는 가격이 제법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스킨은 쓰는 이유는 그만한 종이에 그만한 필기감을 가진 수첩이 아직까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순한 디자인에 하드커버가..
오래간 만에 만난 조시행 상무님 96년도에 한글과컴퓨터에서 서로의 부서는 달랐지만 한가지 목적을 위해 함께 일을 했는데, 지금은 안철수 연구소 상무님으로 계시지요. 허허..^^ 맛있는 점심도 그리고 맛있는 후식도 멋쩍게 찾아간 저에게 대접을 해 주시더라고요. 만날 때 마다 훈훈함을 느끼게 하는 몇몇 분들 중에 꼭 들어가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IT 업계에 있으면서도 IT를 거부(?)하는 그런 분 ㅋㅋ 안철수 연구소에 가다가 담장에 있는 넝굴이 보기 좋아 한 컷.
새로운 기기에 대한 리뷰 사이트 또는 매거진 사이트에는 가지 안으려고 하면 엉뚱한 곳에서 뿜뿌를 받습니다. 오늘도 여지 없이 엉뚱한 사이트에서 보고서는 한시간 이상이나 그 사이트에서 머물고 말았지요. 이렇게 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그것은 아이폰과 더불어 블랙베리 입니다. 나이 41개에 무슨 주책인지... 지금 손에는 옴니아를 보면서 그래도 위안을 삼고 있는데 요즘 트윗에도 온전히 아이폰 이야기로 가득 하지요. (아... 옴니아 2년 노예계약 이였지... ㅋㅋ)
덥습니다. 이 더위가 7월 말쯤이면 시작하던 더위인데 8월이 넘어서야 시작되네요. 다들 휴가를 마친 후의 더위라 약이 오르라고 하는 듯 하기도 하고요^^ 새벽부터 아침까지는 선선한 바람 덕에 자칫 감기에 걸리기 쉬운 날씨 입니다. 덥다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너무 틀지 마시고요. 찬 것 많이 드시면 배탈나기 딱 입니다. 가끔 따듯한 것도 마셔주는 센스가 필요한 날씨 입니다. 어제, 오늘 하늘의 모습은 화창 그 자체 이더군요. 무심코 옥상에 올라가 사진으로 파란 하늘을 담아 봤습니다.
얼마 전 모처럼 강남에서 약속이 있어 갔다가 미팅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외국인이 다가오더니 뭐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무슨 소린지 천천히 말해 보라고 했더니 목적지가 적혀 있는 메모지를 꺼내 보이더군요. 목적지까지는 지하철을 타고도 버스를 또 타야 하기에 설명하기도 복잡하고 해서 목적지까지 동행 했습니다. 짧은 시간 이였지만 말도 안되는 콩글리쉬에 바디랭귀지까지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국내 먼저 들어와 있는 형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서 왔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좀 엉뚱한 동기부여를 받아 더운 날씨에 한 가지 책과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스토리라고는 없는 그저 단어와 짧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영어 공부 책 입니다. 국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무려 100만이 넘었다..
벌써 초등학교 6학년인 둘째 아들이 컴퓨터 앞에 앉자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전략을 세워 게임을 하나 궁금해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아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어떻게 게임 초반인데, 미네랄과 가스가 이렇게 많냐?’ ‘이거요? 치트키를 썼어’ 정상적인 게임이라면 게임 초반에 전투를 할 수 있는 탱크나 군사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미네랄과 가스를 열심히 캐내야 하는데 치트키(한번 입력할 때 마다 캐내지 않아도 10,000씩 올라감)을 써서 너무나도 쉽게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게임이 재미 있냐’ ‘아니요 재미 없어요. 그냥 심심해서요’ 일을 하다가 보면 예상했던 문제도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보다 편리한 디지털 활용을 위해 옴니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입 당시 기본 OS는 윈도우모바일 6.1 입니다. 나름대로 익숙한 인터페이스 인지라 별 어려움 없이 잘 활용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정식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각 스마트폰 커뮤니티에서 윈도우모바일 6.5에 대한 롬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롬을 받아 생각보다 쉽게 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 캡처 화면에 보이듯 아주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윈도우모바일 6.1 때와 같이 또 다른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다르게 사용할 수 도 있겠지만, 6.5는 그 자체가 더 편해 보였고 실제적으로도 편함을 알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단순함의 미학이라고 할까요?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옴니아의 램입니다. 작은 램 덕분에 잘..
골프를 단 한번도 하지 않은 친구에게 드라이버를 가지고 티 위에 있는 공을 가리키며 티샷을 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거 하나 못 치겠느냐 라는 눈치를 주며 스윙을 했지만, 공은 티 위에 그대로 있었지요. 자존심이 약간 상했는지 다시 치겠다며 몇 번을 휘 둘렀지만 겨우 6번 만에 공을 쳐 내고 말았습니다. 공은 그 친구가 처내야 할 목표 이였지만, 공을 칠 수 있는 실력 즉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6번 만에 겨우 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여러 개의 목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들을 하나씩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뛰기는 하지만, 한 두개의 목표를 이루거나 단 한가지의 목표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또한 골프처럼 목표를 이루는 방법인 기술을 모르기 때문 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
마감 시일이 다되거나, 경기를 하는데 뒤지고 있다면 당신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아마도 제 생각이 맞는다면 조급한 마음일 들 것입니다. 마음이 조급해 질수록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지기만 하고 일은 손에 잡히지 않는 경험을 해 봤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the Open’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인 타이거우즈가 2라운드에서 컷오프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경기 중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티샷이 모두 깊은 러프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는 자신이 뒤 떨어지고 있다는 조급한 마음에 급하게 친 것이 화근 이였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 또한 마찬 가지 입니다. 미리 계획하고 계획한 대로만 진행된다면 급한 마음이 들 필요가 없지만, 다른 일들로 미루다가 발등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