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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대의 리더십 본문
본 컬럼은 월간지 'smart WEB' 9월호에 기재된 원고 입니다.
스마트 시대의 리더십
원고를 쓰기 전에 ‘리더십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을 해 봤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해봤지만 대부분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내 놓았다. ‘앞서가는 것’, ‘카리스마’, ‘비전제시’, ‘솔선수범’, ‘밀어 주는 것’ 등 각 자 표현하는 것이 다를 뿐 비슷한 내용이었다.
과거의 리더십이란 선장이 방향을 제시하고 키를 몇도 돌리라고 하며 닺은 어떻게 올리라고 하는 하나부터 열까지 지시 형으로 모든 것이 선장 단 한 명에 모든 것이 걸려 있었다. 이렇게 해서 성공한 기업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 성공이 지속되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모든 지휘권을 가지고 있었던 선장이 선장 자리에서 내려오거나 갑작스러운 사로고 그 자리를 비우는 순간 갈 길을 잃어 표류하다 결국 침몰하는 배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공과 함께 지속력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예전에 한 기사를 읽은 기억을 옮겨보면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임원에게 ‘직원을 채용했다면 모든 것을 믿고 맡겨라’ 이 말을 다시 해석한다면 ‘일을 시키기 보다는 그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일을 할 수 있도록 맡겨라’ 라고 볼 수 있다. 즉 선장은 배가 항해할 방향을 지시하면 나머지는 각자 맡고 있는 역할 별로 그 방향으로 안전하고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며 어떠한 문제가 있을 시 선장은 그 문제를 빨리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여기에 한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리더는 선장만이 아닌 각자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해 모두가 리더라는 것이다.
IT기업을 예를 들어 보자. 과거의 리더는 오직 CEO 한 명뿐이었다. 그러나 스마트 시대의 리더는 CEO뿐만 아니라 각 부서별 부서장이나 팀장 모두가 리더가 되며 상황에 따라 팀원들 까지도 리더가 될 수 있다. CEO는 기업이 가야 할 방향 즉 비전을 제시하면 그 비전을 이루어 가기 위해 각 부서의 리더들이 부서별로 해야 할 것들을 만들어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부서장이나 팀장뿐만 아니라 팀원 개개인 또한 해당된다.
‘난 시키는 일만 잘하면 된다!’ 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당장은 인정받는 듯해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생각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스마트 시대에 빛을 보는 인재란 열심히 뛰는 것만 잘하는 것이 아닌 방향을 알고 창의적 운영과 일을 할 줄 아는 인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재는 스스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며 또한 스스로 리더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해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