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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냐? 본문
폰카로 제일 많이 찍은 사진이라면 셀카 일 것입니다. 아니 입니다. 그리곤 사진을 들여다 보고서는 간혹 ‘넌 누구냐?’ 라고 합니다. 누가 들으면 ‘정신 나간 사람 아냐?’ 라고 할 수도 있는 행동 이기도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이렇게 합니다.
틈나는 대로 저 자신을 제 3 자의 인물로 생각하고 하고 싶지 않은 평가를 합니다. 늘 좋지 않은 점수가 나오기에 하고 싶지 않은 평가 이지만, 이를 통해서 반성을 하고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하기에 억지로 하기도 합니다.
지난 한주간은 여러모로 게으름을 많이 피운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주간 단위의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지도 못했지요.
할 일이 점차 늘어 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제가 혼자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설 수도 있을 듯 하기도 하구요. 강의, 1:1 코칭, R&D, 제품개발 등 이전에 하지 않았던 멀티 플레이어로서 변모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구요 :)
이렇게 폰카로 사진을 찍다 보면 역시 디카 하나쯤은 장만해야 하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도 꼭 폰카로만 사진을 찍어대는 저의 모습에 ‘참 습관 하나 무섭군’ 하게 됩니다. 사실 잘 생긴 얼굴이라면 벌써 디카 하나 구입 했을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