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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서점에. 본문
선거일이고 해서 아침 일찍 선서를 마친후 아이들 책을 구입하려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 갔습니다. 얼마전가지는 제가 아이들 책을 골라서 사주곤 했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자신들이 읽을 책을 고르겠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기쁘던지^^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저는 신간코너에서 여러 책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얼마후 아이들이 각자 자신이 읽을 책을 한권씩 들고 오더군요. 아이들이 선택한 책을 보고서는 또 한번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만화책이나 혹은 그에 준한 책을 골라 올꺼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서점에서 나와 페스트푸드점에 들려 아이들과 햄버거로 점심을 함께 하고 나서 '책 잘 읽고 느낀점을 아빠에게 꼭 이야기 해주렴 잘 이야기 해 준 사람에게 또 책을 살 수 있도록 해주마'라고 했더니 좋아 하더군요. 또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 집에 있는 TV를 과감하게 치워 버린것이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준것 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