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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ach Story

아이들과 서점에.

chocoach 2006. 5. 31. 16:35



선거일이고 해서 아침 일찍 선서를 마친후 아이들 책을 구입하려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 갔습니다. 얼마전가지는 제가 아이들 책을 골라서 사주곤 했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자신들이 읽을 책을 고르겠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기쁘던지^^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저는 신간코너에서 여러 책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얼마후 아이들이 각자 자신이 읽을 책을 한권씩 들고 오더군요. 아이들이 선택한 책을 보고서는 또 한번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만화책이나 혹은 그에 준한 책을 골라 올꺼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서점에서 나와 페스트푸드점에 들려 아이들과 햄버거로 점심을 함께 하고 나서 '책 잘 읽고 느낀점을 아빠에게 꼭 이야기 해주렴 잘 이야기 해 준 사람에게 또 책을 살 수 있도록 해주마'라고 했더니 좋아 하더군요. 또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 집에 있는 TV를 과감하게 치워 버린것이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준것 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