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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지배하는 사람들. 본문
아침 일찍 미팅이 있어 출근 시간때에 집을 나선 일이 있었다. 평소와 같이 지하철에 승강장에 내려가니 출근하고 있는 사람들로 북세통을 이루고 있는 장면이 내 눈에 들어 왔다. 분명 줄은 서 있는 듯 한데 그 끝이 어디인지 찾아 겨우 줄을 서고는 지하철을 기다렸는데, 석대의 지하철을 보내고 겨우 승차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 틈에 이리저리 밀리며 이런 생각을 했다. ‘지금 뭐하고 있는건지…’
평소 내가 집을 나서는 시간은 10시 정도이다. 이 시간이면 길거리도 지하철도 비교적 한적한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지하철 승강장에서 줄을 설지라도 내 앞에는 고작 2명에서 3명 정도 일 뿐이다. 가끔 빈자리가 있어 편하게 이동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이시간에서 서서 간다. 그래도 출근 시간 때에 이동하는 거에 비하면 매우 편한 것이다. 적어도 이리저리 밀려 시달리지는 않기 때문이다.
난 내 시간을 내가 스스로 조절하며 활동한다. 이렇게 시간을 자신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정한 시간에 맞추어 움직이기 때문이다. 만일 조직이 정한 시간을 지키지 않고 스스로 만들려고하는 경우 그에 해당하는 댓가만이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이를 어기려 하지 않는다.
‘시간의 틀’ 이것은 시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라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그것도 편하게 사용해 보자고 한 것인데, 오히려 불편한 것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감옥과 같은 존제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시간의 틀’ 속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뛰어 봤는데 그리곤 잠시 쉬면서 뒤돌아 보니 분명 멀리 온 것 같은데, 순간 ‘제 자리’ 였다는 것을 깨닭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우리들은 TV나 잡지 그리고 책들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읽을 때 ‘그들은 어떻게 그들의 목적을 이루어 갔을까?’ 라는 생각속에 빠지곤 한다. 때론 부러워하고 때론 질투하기도 하지만 결국 지금의 자신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며 우울해 할 때도 있다. 이러한 우울함을 견디어 보려고, 또 자신의 삶을 자신 내면속에 있는 뿌연 목표를 찾아 실현해 보기 위해 책이나 강연장에 가보기도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음을 느끼곤 한다.
여기서 분명하게 이야기 해 주고 싶은 것이 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앞으로 남은 시간을 주도적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어떻게 하냐고? 자신의 뿌연 목표를 명확하고 확실하게 해봐라. 그 즉시 당신이 해야 할 것들이 머릿속에 쏟아져 나올 것이다. 이를 잘 정리하고 언제까지 할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먼저 해야 할 것인지를 정의 한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것 보다 앞으로 살 것에 대한 희망과 기쁨 그리고 삶에 대한 행복이 찾아 올 것이다.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아닌 당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