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ach Track
강박관념 본문
정보화 사회를 지나 지식화 사회가 되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나름대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계발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포기하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야 많겠지만, 대표적인 것을 하나 보자면 바로 ‘강박관념’ 입니다.
올해 초 절친한 친구가 저에게 플래너를 하나 구입해 달라고 하면서 올해부터 시간관리를 통해 목표들을 하나씩 이루고 싶다고 하여 플래너를 구입해 선물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모임이 있어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의 수중에 플래너가 없어 물어보니 올 3월달까지 잘 쓰다가 책상 서랍 속에 넣어두고 쓰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3월까지야 나름 동기부여로 인해 배운 대로 쓰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4월쯤 지나자 일일계획을 세우는 것도 하루 이틀씩 넘어가게 되고 메모 또한 넘어가는 일이 생기자 한 동안은 어떻게든 써야겠다는 생각에 억지로 했더니 그냥 사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에 지금은 예전처럼 그냥 생각나는 대로 한다고 합니다.
간혹 이 친구가 경험한 일과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저에게 묻곤 합니다. 어떻게 해야 잘 쓸 수 있을까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잘 쓸려고만 한다는 겁니다. 잘 쓰려고 하기 보다는 꾸준히 쓰는 것에 우선 그 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꾸준히 쓰다 보면 나름대로 노하우가 쌓이게 되고 결국 자신도 모르게 잘 쓰게 되어 있기 때문 입니다.
자신의 도구에 대한 잘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게 되면 그 도구를 버리게 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항상 꾸준함을 가져야 하고 습관화 하는 것이 우선 선행 되여야 합니다.
메모법을 강의 할 때에도 우선 이야기 하는 것이 습관 입니다. 이 습관을 가지고자 할 때 메모를 먼저 하는 것이 아니라 낙서부터 그리고 금전 출납부부터 해 보라고 권고 합니다. 이렇게 습관화를 시작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메모광이 되어 있기 때문 입니다.
chocoa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