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과 함께 하라.

한 IT회사에 프로그래머의 신입사원 면접이 있었습니다. 이 최종 면접에서 2명의 프로그래머가 입사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중 한명은 각종 자격증과 프로그래밍 경험을 자랑하듯 면접관에게 어떠한 프로젝트든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 주었고, 또 다른 한명은 자격증이나 경험은 많지 않지만, 팀과 함께 몇 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이야기 했습니다.

합격 후 이 둘은 한 프로젝트 팀에 합류하여 바로 실무에서 자신이 맡은 부분에 대해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프로그래밍 경험만을 생각하고는 팀이 원하는 방향대로 하지 않아 결국 각 부분별 개발한 모듈을 합치는데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는 입사한지 2달도 되지 않아 스스로 어렵게 입사한 회사를 뒤로하고 물러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반면 팀과의 조합을 잘 이루었던 신입사원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디기는 했지만, 잘 맞추어 진행 했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좋은 학력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팀이 원하는 방향을 무시한 체 자신의 고집대로 일을 진행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자신의 실력도 좋지만, 팀을 무시 한다면 프로젝트 자체를 진행 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만일 박지성 선수가 자신의 실력이 가장 좋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경기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패스를 하지 않거나 결정적인 찬스에 어시스트를 하지 않고 자신이 골을 넣겠다고 뛰어 든다면 골을 넣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팀 자체도 승리를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팀웍은 팀 자체뿐만 아니라 부서 간 더 나아가 협력 회사간에도 적용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도 합니다.

필요에 따라 자신을 두각 시킬 필요도 있겠지만, 그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자신이 속한 조직 입니다. 그 조직에 잘 흡수되어 함께 어우러진다면 자신과 팀 모두 좋은 결과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꽃피는 3월의 시작 입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하여 올해의 목표를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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