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일에 만족하는가?

직장에서 일을 하든 자영업을 하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이 자신이 원하는 또는 좋아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원하는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과연 만족스러운 일들만 있을까요?

요즘 제가 참 싫어하면서도 힘들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영어공부 입니다. 아무리 단어를 외워도 다음날이면 언제 외웠냐는 듯 하나도 기억나지 않고 문법에 대해서도 뭐가 뭔지 혼란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러니 답답한 마음에 짜증스러운 혼잣말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이럴게 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지배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좋아하는 일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러한 꿈을 그리며 계속하고 있습니다.

맥킨토시 컴퓨터와 아이팟 명성을 쌓아 올리고 있는 애플사의 회장인 스티브 잡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대학을 과감히 자퇴하고 친구들의 집을 돌며 잠을 청했고 때로는 길바닥에서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또 5센트짜리 빈병들을 모아 팔아서 끼니를 때우기도 했는데, 이러한 일들을 결코 좋아서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의 경우 당시 서체에 관심이 많았던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 결코 하기 싫은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했습니다. 후에 스티브 잡스는 '만일 자신이 대학을 그만두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맥킨토시에 다양하고 균형 잡힌 폰트들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렇듯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결코 재미있는 일만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자신이 일하는 것에 만족스럽지 않다고 해서 인상 쓰거나 하기 싫은 일이 자신에게 맡겨진다고 해서 괴로워하거나 힘들어 한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결코 만족하지 못할 것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자신의 미래와 비전을 바라보고 꿈꾼다면 지금의 일이 그렇게 불만족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어떠한 일들은 즐겁고 만족스러운 일들로 받아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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