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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ach Story

SEK 2007 참관기

chocoach 2007. 6. 20. 22:07

20일부터 시작하는 한국 전자전인 SEK 2007에 다녀 왔습니다. 사실 오래 전부터 SEK에는 거의 빠짐없이 참관 하였기에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참여한 여러 업체의 부스를 돌아 다니며 가끔씩 나오는 새로운 기술에 감탄하곤 했는데, 올해는 이 감탄 마저 나오게 한 부스가 없더군요. 전체적으로 검소(?) 하다고 해야 하나요? 하여튼 조용히 지나가려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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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하드웨어 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전시가 더 많았고 특히 리눅스 기반의 별도 OS(?) 들이 등장 하여 눈길을 끌더군요. 그래도 작년까지 있던 PDA는 이번에 아예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가 되고 말더군요. 단지 삼성 부스에 PocketPc 기반의 엄지 키보드가 달린 블랙베리와 같은 (기기명이 생각 나지 않네요.) 것이 있어 잠시 만져 보기도 했고요, 확실한 자기만의 영역 부스를 만들어 놓은 아이리버에는 손도 못되게 하는 전자잉크의 전자북 리더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였고, 화면 또한 실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로 만들어 넣었다고 하더군요. 뭐 그렇습니다.

 

행사의 첫날이라 그런지 나름 인사들이 찾아와 대형 부스의 도우미들이 일렬로 서서 기다리는 모습 또한 볼거리(?) 이기도 했습니다.

 

미리 사전 등록한 구글의 웹마스터인 데니스 황의 강연회가 있어서 그랜드 볼룸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30분 정도의 강연과 20분 정도의 질문에 대한 답의 시간으로 진행 되더군요. 첫 화면엔 데니스 황 자신이 다니던 초등학교의 교실 화면으로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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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소개로 당시 직원이 100여명 정도인 구글에 입사를 했는데, 자신이 디자이너라는 것을 알게 된 창업주가 구글의 CI를 디자인해 보라고 해서 한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초창기 디자인부터 지금의 디자인까지 여러 가지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생긴 이야기들을 들려 주더군요.

 

끝날 무렵 한 사람의 질문에 데니스 황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아무래도 더 잘하게 될 것이며, 더불어 명예나 부까지 따라 온다 라고 했습니다. 역시 나름대로 어느 정도 성공의 자리에 가까이 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 하는 일들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강연회 동영상을 잠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