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ach Track

대중교통에서의 독서 규칙 본문

Chocoach Story

대중교통에서의 독서 규칙

chocoach 2007. 8. 1. 14:22

저의 독서량은 년 평균 150권 정도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반응은 어떻게 그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느냐? 라는 것이죠. 이러한 반응에 저는 간단하게 이야기 합니다. 틈나는 대로 읽습니다. 라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틈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출, 퇴근 시간 및 이동시간 입니다. 이 시간만큼 책 읽기에 좋은 시간은 별로 없을 정도 이지요.

 

가끔 몇몇 분들이 책을 읽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 라고 질문을 하시곤 합니다. 이 때 먼저 물어 보는 것이 차가 있으신 가요? 입니다. 차가 있다고 말씀을 하신다면 전 바로 그 차부터 팔아 버리세요라고 하지요. 그리곤 차를 판 값으로 책을 구입하고 차로 움직이던 것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시고 이 때마다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으시라고 합니다.

 

다만 대중교통 이용 시 독서에도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버스를 타고 다닐 때 오랜 시간 독서는 시력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제법 흔들리는 버스에서 흔들리는 책을 눈으로 오랜 시간 동안 읽게 되면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고 더 심하게 되면 뱃속도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버스에서 책을 읽으시려면 어지러움을 느끼기 전까지만 읽으신 다음 눈을 창 밖을 바라보게 하여 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 번째로 책 읽기 가장 좋은 장소로 뽑히는 지하철 입니다. 지하철에서 책을 읽다 보면 먼 거리를 가더라도 어느새 도착하거나 지나치는 경우도 생기곤 합니다. 다만 출, 퇴근시와 같이 사람들이 콩나물 시루떡처럼 많은 상황에서 책을 읽으려 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좌석에 앉아 있을 때 편하게 읽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을 때에는 마음 편안히 하고 마음껏 읽으시면 됩니다.

 

세 번째 책을 재미 있게 읽다 보면 보행 중에도 책을 읽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하철 환승을 한다거나 버스 정류장까지 걷다 보면 이따금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 책 이외에 주위를 살펴보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에 노출되게 됩니다. 따라서 보행 중에는 잠시 책을 접어 두는 것이 앞으로 오랫동안 더 많은 독서를 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지식화 사회에 리더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