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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Column

시간관리는 장기전?

chocoach 2006. 5. 29. 11:04
Weekly Letter 을 매주 보내면 그에 대한 의견이나 질문 등을 저에게 보내 주시곤 합니다. 그 중 심심치 않게 오는 내용이 하나 있는데, ‘시간관리는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있어야 그 결과를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입니다. 이 질문은 너무나도 정확한 답을 달고 있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시간관리의 목적은 자신의 최종 목표를 이루어 내기 위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당장 눈앞에 어떠한 결과물이 보이지 않는 경우 중도에 포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고서는 ‘인내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포기하는 사람들의 인내력을 보기 보다는 시간관리의 방법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아하!'라고 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목표는 분명 장기적인 것이지만, 이를 단기로 나누어서 하나씩 달성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본 5타 이상 처야 홀컵에 공을 넣을 수 있는 골프 필드에서 홀컵이 너무 멀리 있다고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또는 불만으로 투덜거리거나 일찌감치 포기 하는 사람이라면 원하는 타수에 결코 공을 홀컵에 넣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에 반해 경기 운영을 잘 하는 대다수의 선수들은 먼저 필드의 특성을 잘 파악한 후 중간 중간 단기 목표점을 정하고 그 정한 곳에 먼저 한 타씩 친 후 최종 목적지 앞인 그린까지 올린다음 홀컵에 골인 하게 됩니다.

단기 목표의 장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 큽니다. 우선 심리적으로 안정되게 일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빠른 진행률을 볼 수 있으며, 예상치 못했던 문제 등을 일찍 찾아내어 즉각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단기 목표의 단위는 길게는 3년 짧으면 1달도 가능 합니다. 결국 목표를 설정한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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