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의 구입.

요즘 주변에 혼자 있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손에 디지털 기기를 들고서는 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만지작거리거나 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이러한 모습을 언제나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의 발전 속도는 세계에서 우리나라를 따라가지 못하는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부작용 또한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의 경우 새로 구입하여 사용하기 기간이 매우 짧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새로운 핸드폰이 나오는 경우 얼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처분하고 새로운 핸드폰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핸드폰만이 아니라 각종 디지털 기기 또한 그렇습니다.

사실 자신의 디지털 기기를 100% 활용하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자신이 소유한 기기를 100% 활용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기의 기능에 대해서 부러워하거나 욕심을 내곤 하지요. 이러한 것들이 자신의 디지털 기기를 끊임없이 교체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제 주변에는 PDA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용자 대부분이 PDA를 통해 자신을 잘 관리 해보겠다고 했으나 얼마가지 않아 값비싼 게임기나, 동영상 플레이어로만 사용하다가 결국 관련 동호회 중고 게시판에 올리는 안타까운 모습을 종종 보기도 합니다.

디지털 기기를 구입하기 전에 우선 어떠한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목적을 두고 그에 대한 기능들이 갖추어져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A/S나 펌웨어(시스템 소프트웨어) 또한 업체 홈페이지나 A/S 센터를 통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모임인 동호회들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제품에 대한 관련 동호회를 찾아 제품에 대한 문제나 또한 기능들에 대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사용기를 읽어보는 것 또한 구입에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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