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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Column

질문이 답이다.

chocoach 2014. 9. 9. 17:45




질문이 답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맞는 답을 쓰라고 한다. 때로는 학생들을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눈 뒤에 공통된 질문을 던진 뒤 서로 토론하고 상의하여 답을 찾아 발표하라고 한다.

질문에 대한 나름 대로의 답들이 보이기는 하나 오답이 나온 학생이나 그룹을 보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서 오답이 나오는 경우가 몰라서 나오는 경우 보다 더 높다라는 것을 보게 된다.

이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해당되는 현상이다. 업무에 관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체 잘못된 결과 값을 위해 열심히만 뛰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되는데 이들에게 ‘왜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체 일을 하느냐?’라고 하면 엉뚱하게도 자신은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하거나 또는 상사에게 다시 물어보기가 좀 그래서 그냥 일을 진행 한다고 답변을 하였다.

물론 스스로 문제를 이해했다고 우기는 사람도 문제가 있지만 상사에게 다시 물어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더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조직의 문제이자 그 기업의 암적인 조직문화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암이라고 하는 것은 처음에는 존재조차 알 수 없다가 조짐을 알아 차릴 때는 손 댈 수 없을 만큼 커진 문제로 생명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인데 조직 또한 이러한 문제를 알아 차렸을 땐 이미 회생 불능상태에 다달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서점에 아니면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 검색창에 ‘왜’ 라고 입력한 뒤 검색을 해 봐라. ‘왜’라는 글자가 들어간 책들이 생각 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왜’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던 문제를 보이게 하며,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왜’라는 질문은 우리의 삶의 방식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 그만큼 질문이라는 것은 모든 것들을 근본적인 것들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스스로에게 아래의 질문을 던저보자. 그리고 생각해 보자.


- 왜 사니?
- 왜 이 일을 하지?
- 이 모임에는 왜 가야 하지?
- 나는 왜 이것을 못하는 걸까?
- 왜 인정을 못 받고 있는 거지?
- 왜 도구에 연연하는 거지?

- 왜? 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