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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강의인가. 본문
누구를 위한 강의인가.
강사라는 직업은 강의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최대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의 역할과 같다. 이러한 역할을 최대화 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들여 연구와 테스트 등을 통해 나름대로의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강의한다.
이러한 노력을 보고 개인적으로 강의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눈은 반짝인다. 좀 더 많은 것들을 받아가기위해 노력한다는 증거다. 하지만 기업에서의 강의에서는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반짝이는 눈을 찾아 볼 수 없다. 짜여진 순서에 따라 따라만 오는 것도 고맙다고 해야 하니 말이다.
이러한 참여자를 위해 보다 재미있게 강의 내용을 재구성하고 워크숍 형태의 강의로 참석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리는 참석자들도 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강의가 재미 없다는 것은 강사가 무능력해서 그런것 아니냐.' 물론 이러한 경우도 있다. 수 많은 강사들이 있다보니 노력하지 않고 한번 만든 강의 커리큘럼으로 강연만 하니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강사는 꾸준히 연구하고 또 연구하여 강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며 재미있는 강의를 준비한다.
나의 경우 가능한 한번 강의 한 곳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재 방문하고 있다. 강의한 내용 모두는 아니겠지만 최소한 자신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보고자 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효과가 없다면 이를 더 보충할 수 있는 무상 특강을 해 주거나 또는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만 무료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이처럼 강사들 마다 나름대로의 교수법을 연구하고 양질의 강의 내용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분야에서도 스스로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이다.
'회사를 위해 일하지 말고 자신을 위해 일하라' 이 말은 '한국리더십센터' 김경섭 회장께서 직원들에게 종종 하는 말이다.
기업 입장에서 이러한 말이 자칫 '회사를 위해 일하지 말라니 무슨 소리야'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뜻을 잘 생각해 보라 이 말의 본질은 자신을 위해 노력하면 이것들 자체가 자연스럽게 회사를 위한 것이 된다. 그것도 더 큰 효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