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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자책 실정... 본문
우리나라의 전자책 실정...
아마존(amazon.com)에서 전자책이 종이책의 판매량을 넘어 섰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고 전자책이 대중에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자책이 종이책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킨들(Kindle)’이라는 전자책 단말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전자책의 가격 또한 저렴하고 종이책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가 나와 다양한 책들을 쉽게 구매하여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시말해 컨텐츠와 하드웨어의 결합이 전자책의 대중화와 더불어 독서 인구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리버 스토리k’와 ‘크레마(clema)’와 같은 단말기가 출시되어 나와 있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킨들에 비해 견고성이나 성능이 떨어져 사용자들로 부터 불만의 소리를 듣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쓴고 있는 형편이지요. 컨텐츠 또한 ‘읽을 만한 책이 없다’라는 소리가 나올 지경입니다.
저 또한 ‘아이리버 스토리k HD’ 단말기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단말기는 교보문고의 전자책만 구입해서 읽을 수 있는 단말기 입니다. 예전에 비해 최근에 출간된 책들도 보이고는 있으나 정작 내가 읽고 싶은 책들을 찾아보면 ‘없습니다.’! 그나마 있는 전자책들 또한 가격에 한번 더 놀랍니다. 이건 뭐... 종이책을 그냥 사 읽어라 라는 가격이라고 보셔도 좋을 듯한 가격이지요.
교보문고가 한국형 킨들을 만들어 선 보이겠다고 했습니다. 뭐 교보문고 정도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나름대로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 이전에 컨텐츠 확보 및 합당한 가격체계를 먼저 선행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