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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나눔 축제’에 가다 본문
‘북 나눔 축제’에 가다.
지난 13일(진주), 20일(대전), 27일(부천) 이렇게 3주간 토요일 오후에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북 나눔 축제’를 진행 했습니다.
첫 번째 13일 진주 진명여자중학교에서 인근 지역 학교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북 나눔 축제’를 진행했는데 이 날 저를 포함한 저자 5분이 함께 서울에서 내려와 학생들과 ‘저자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동아리별 스케치북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까지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
확실히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이라 그런지 저자와의 만남 시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또한 한 가지 주제를 주어 동아리별로 스케치북에 최소 10장 이상의 스토리를 만들어 그림과 단어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에서도 큰 문제 없이 진행 되었습니다.
저자와의 프로그램이 끝나고 학생들이 입장할 때 기증용 책 한 권과 다른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책 한 권을 주었는데 이 책들을 모아 바자회를 진행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출판사 두 곳에서 각각 200권과 50권을 기증해 주어 더욱 풍성한 바자회가 되었습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난 뒤 남은 모든 책을 ‘책 버스’에 기증하였습니다.
물론 대전과 부천에서 진행된 뒤 남은 책들 또한 ‘책 버스’에 기증되어 산골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많은 책들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증된 책만 약 1천여권 정도가 됩니다.
이번 행사에 ‘북포럼’에서 회원 여러분들이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셔서 모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 되었습니다.
책이 있는 곳에 지식이 있고 지식이 있는 곳에 지혜가 있고 또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 행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