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ach Track
글사랑 동호회 본문
참 오래 전의 일입니다. 1995년 한글과컴퓨터 근무시절 ‘한컴네트’라고 해서
한컴온라인 서비스를 했었습니다. 물론 당시 여느 PC통신처럼 텍스트 기반의
서비스 였지요.
서비스 운영과 함께 몇몇 동호회를 열어 운영을 했는데 그 중 ‘글사랑 동호회’가
회원들이 올려 놓은 글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고
저에게도 한 권 주었습니다.
정말 가끔씩 꺼내어 읽어보고는 하는데 사실 내용보다는 그때의 추억을 읽는 거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요즘이야 트위터에 페이스북에 블로그까지 개인 미디어들로 가득한 세상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온라인으로 무엇을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세상 이였으니
그 감성도 더 하지 않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