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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선을 넘어라. 본문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수많은 생각부터 합니다. ‘10분만 더 잘까? 일어날까? 에잇…’ 이러한 생각들 중 어떠한 선택을 위한 생각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맞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의 대부분을 선택에 의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 튼튼해 보이지 않은 밧줄에 한쪽 다리가 묶여 있는 서커스 코끼리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한 아이가 묘기를 보여주고 있는 코끼리의 한쪽 다리의 밧줄을 보고는 ‘아빠 이렇게 큰 코끼리가 저렇게 약한 밧줄을 끊고 도망가지 않아요?’ 이 이야기는 코끼리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 이지요. 우리들 생각에 코끼리의 밧줄이 묶여 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사회적인 규칙과 법 그리고 절제라는 밧줄에 묶여 있습니다. 어떠한 생각을 할 때도 이 밧줄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 생각을 하게 되고 범위가 벗어나는 생각을 하지도 않지만 가끔 하게 되면 스스로 잊으려고 하지요. 간혹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면 바로 ‘문제가 있는 생각이다’ 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에게 ‘창의’을 이야기 합니다. 참으로 답답한 현실이지요. 모든 것이 절제되어 있는 사무실에서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하라’라는 말을 들은 후배가 저에게 와서는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라고 하더군요. 물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안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소위 잘나가는 세계적 기업들을 보면 절제나 규칙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개방적인 근무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과정 보다는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곳들이지요. 어떻게 보면 더 험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우리의 기업들은 어떻습니까? 과정도 그렇고 결과도 그렇고 모두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지요? 저도 한동안 이러한 기업 속에서 답답한 생활을 했으니 지금 생각만 해도 끔찍한 경험 이였습니다.
그렇다고 현실에 반기를 들고 규칙이나 절제를 깨고 나간다면 분명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금씩 규칙과 절제를 깨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단지 실험적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먼저 기업이나 사회적인 규칙과 절제에 대항 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절제와 규칙부터 변화를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떠한 규칙과 절제 인지에 대한 질문은 스스로에게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답을 종이에 쓰고 나서 하나씩 변화를 시도해 보세요.
자신의 변화가 결과에 대해 효율적인 것을 증명함으로 인해 그 영향력이 점차 주변으로 확대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더 나아가 기업의 임원들을 변화 시키게 될 것이며 결국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기업으로 변화가 될 수 있겠지요. 물론 꽤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좌절도 격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단계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면 영원히 코끼리 밧줄에 묶여 살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