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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Column

좋은 약은 쓰다.

chocoach chocoach 2009. 4. 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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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약들은 아픈 환자들이 잘 복용할 수 있도록 알약으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특히 쓴 약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의 약은 약간 달거나 과일 향을 첨가하여 먹기 좋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적에는 이렇게 먹기 좋은 약은 상상도 하지 못한 체 쓰디쓴 가루약을 있는 인상을 모두 동원하는 듯 한 표정으로 어렵게 먹곤 했지요.


그러나 아직도 명약이라는 좋은 약들은 쓰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의 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말 하기 싫은 일들은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들 입니다. 이러한 일을 어렵고 하기 싫다고 해서 하지 않게 되면 병에서 헤어나지 못하듯이 지금의 상황에서 조금도 나아지기는커녕 상황은 점점 나빠지게 될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충분히 머릿속으로는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머리를 따라가지 못한다.’라는 농담을 쉽게 말을 하며 일을 꺼려하거나 ‘어떻게 하면 이 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고민만 하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얼마 전 한 방송국 앞에서 옛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반가움에 서로 끌어 않고는 잠시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 친구 옆에 있는 사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누가 봐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지요. 직업이 개그맨 이였기 때문입니다. 막 녹화방송을 마치고 잠시 쉬러 근처 커피숍에 가는 길이라고 시간 있으면 같이 가자고 하여 함께 동석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그맨과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제가 한가지 궁금한 질문이 있어 물어봤습니다. ‘간혹 정말 독특한 복장으로 길거리를 나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촬영하고 있으면 어떻습니까?’ 이런 상투적인 질문에도 그는 ‘정말 창피하고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직업이 남을 웃겨야 하는 개그맨 이기 때문에 정말 쓰디 쓰더라도 참고 먹어야 하는 약처럼 이겨내며 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만일 정말 하기 싫다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개그맨은 물론 방송인으로 누구의 기억에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신 나름대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는 창피하고 정말 하기 싫은 일들을 했기 때문에 누가 봐도 알아주는 개그맨이 되어 가고 있던 것입니다.

아직도 오늘의 할 일의 우선순위에 순위가 높은 자리에 차지하고 있는 어렵고 하기 싫은 일을 적어 놓지만, 그다지 소득이 없지만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우선순위와는 관계없이 일을 진행하고 있다면 자신의 꿈과 목표 그리고 꿈을 이루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 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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