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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전용 PDA? 본문
제 차에는 한번 설치 이후 한번도 꺼내지 않은 PDA가 있습니다. 이유는 오로지 내비게이션으로만 활용하기 때문 입니다. PDA 내에 설치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도 오로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하나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실 내비게이션만 되는 전용기기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비게이션 용도로만 쓰는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포켓PC 2003 이기 때문 입니다. 물론 이 포켓PC 2003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는 많습니다. 그러나 정작 MAC하고 호환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포켓PC 와 싱크해 주는 유틸리티가 있기는 하지만 뭔가 아쉬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하느니 그냥 두기로 했는데... 그냥 두기에 아깝고 해서 블루투스 GPS를 구입해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기 시작 한 겁니다.
맥을 쓰면서 작업 환경이 좋아졌지만, 기존의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것들도 한두 가지가 아니더군요.
이후 아이팟 터치에 눈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제가 활용하기에는 여러 가지 부족해 보였습니다. 해서 이왕 생각하는 거 아이폰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언제 국내에 나올 줄도 모르고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또 나온다고 해도 그 가격이 적지 않은 가격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휴대용만큼은 아날로그로 리턴 한 상태입니다.
자칭 아이티 강국이라고 하나 그 핵심 기술만큼은 외제이니 가끔은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 와이브로 처럼 국내 기술이 세계의 표준이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 와이브로는 미완성 서비스에 불구하고 그 지원 역시 형편없는 것이라 더 답답하기만 합니다.
맥용 와이브로가 나왔다는 언론의 보도를 보고 KT 와이브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제품은 몇 달 후에 나온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나와 있지도 않는 제품에 대해 언론 플래이부터 하는 이런 경우는 도대체 어디서 배워 온 것인지.... 쯔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