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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만들기 본문
보통 서재라고 하면 묵직한 책상과 더불어 벽마다 꽉꽉 들어찬 책장에 수많은 책들이 있는 모습을 연상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TV나 영화 등에서 나오는 서재 배경이 그랬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연상 될 거라 생각 됩니다. 물론 이러한 서재를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어떨까 라는 조그마한 꿈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만, 당장 현실에서는 어려운 면들이 있지요.
사실 저재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아이들 공부방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집 서재는 거실에 있습니다. 보통 거실에는 커다란 TV와 소파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TV는 우리 집에서 사라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파가 자리 잡고 있으면 많은 면적을 차지 할 뿐만 아니라 푹신한 자리에 앉자 있다 보면 어느새 졸고 있는 내 모습을 보기 때문에 이 것 또한 치워 버린 지 오래 되었지요.
한쪽 벽 흔히 TV를 놓는 자리에는 책장이 있습니다. 이 책장에는 최근에 구입한 책들이 들어차 있습니다. 이 곳에 있는 책을 모두 읽고 나면 다른 곳으로 옮기고 또 새 책들이 들어차게 됩니다. 따라서 늘 읽어야 하는 책으로 차 있기 때문에 항상 책을 읽게 됩니다.
또 컴퓨터는 좌식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오래 앉자 있으면 다리가 아프기 때문에 잠시 동안만 컴퓨터를 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좌식 책상인지라 보기에도 깔끔하고 좋더군요.
자 이렇게 우리 집 서재를 공개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