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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안하는 것이 독자 탓인가? 본문
오늘 한 인터넷 뉴스에 웃지 못 할 기사가 나와 있더군요. 10명을 기준으로 성인은 2명, 학생은 1명이 1년에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 다는 겁니다. 이러한 기사는 이번뿐이 아니지요.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나오는 이러한 기사에 이제 질리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기사라도 나와야 독서에 대해 한 번이라도 더 생각은 하겠지요.
문화부는 독서를 하지 않는 독자들 탓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먼저 책의 본질을 망각한 출판 제도부터 고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책을 판매하는 대형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 또한 책 배열을 다시 해야 할 것입니다.
출판사나 온, 오프라인 서점들이 오직 자신들의 권리와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해 문화라는 것을 상품화 하여 팔기에만 급급해 있습니다. 국내 저자 보다는 유명한 해외 저자의 번역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유행이 되고 있는 장르의 책만을 만들기 위해 다른 것들은 모두 접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그나마 안정적인 판매가 보장된다는 학습지를 위해 단행본을 접는 경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은 또 어떤가요? 저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습니다만, 2에서 3백 쪽에 해당하는 책들 마저 양장본으로 만드는 경우는 어느 경우인가요. 이런 책은 책을 읽기에 매우 불편합니다. 책의 단가 또한 올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이익을 더 보기위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술에 대형 서점들도 한 몫 합니다. 출판사의 횡포나 재력에 따라 사람들의 눈에 가장 잘 띠는 곳에 책들이 올라간다는 것이지요. 이는 소규모 출판사의 경우 아무리 좋은 책을 만들어도 제대로 홍보는커녕 판매 또한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결국 대형 출판사와 서점들의 횡포에 독자들만 놀아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마당에 독자다만 하는 기사라니.... 허허 마음이 씁쓸합니다.
관련 기사 링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