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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ife World 5. MP3 플레이어로 지식을 넗혀 가자. 본문
흔히 MP3 플레이어 하면 락이나 가요와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자그마한 디지털 기기 정도로 생각하기 일쑤입니다. 사실 대부분 아니 거의 다라고 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MP3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MP3를 출시하는 회사들 조차도 오직 음악을 위한 기기로 마케팅을 펼치며 단순한 디지털 기기로 전락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모두 MP3로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이는 모든 소리를 MP3 플레이어로 들을 수 있다는 소리와도 같습니다. 이렇게 범위를 확대해 보면 MP3 플레이어의 활용도를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중 몇 가지 활용에 대해 이야기 해 봅니다.
1. 강좌 또는 강의 듣기
제가 하는 일이 강사이기도 하지만, 필요에 따라 다른 강사 분들이 강의하는 세미나나 워크숍에 참가하여 교육을 받기도 합니다. 이 때는 다른 참가자와 같이 강의를 들으며, 메모를 하기도 하지만, PDA의 음성녹음을 동시에 합니다. 이렇게 녹음한 강의 내용을 MP3 파일로 변환하여 두었다가 필요할 때 노트북에서 바로 듣기도 하지만, 외출 시 이동 중에 MP3 플레이어를 통해 여러 번 반복하여 들을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별도의 시간을 낼 필요가 없이 그냥 흘려 버릴 수 있는 시간을 활용하기에 매우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반복하여 듣다 보면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게 되며, 생활 속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오디오 북을 통한 지식 습득
개인적으로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고 있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디지털이 주는 편리함과 그 휴대성에 대해서는 굳이 이유를 달 필요가 없어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책만큼은 종이로 된 것을 들고 다니며 읽습니다. 아직까지 디지털이 해결 해 줄 수 없는 부분들이 있기에 종이 책을 선택 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최근 전자 잉크 형태의 전자 북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제가 원하는 책을 전자 북으로 구입하여 읽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전자 북의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혹 전자 북의 신간 서적에 읽고 싶은 책들이 올라오면 구입하여 PDA를 통해 읽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종이 책을 통해 독서하는 양이 더 많습니다.
독서는 주로 틈틈이 나오는 시간에 많이 읽습니다. 특히 외출 시 지하철을 이용할 때에는 제법 많은 진도를 나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보를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 할 때에는 책을 읽기에 많은 지장 있기 때문에 이 때는 오디오 북을 통해 책 한 권을 소화 하기도 합니다. 저와 같이 대중 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이나 영업용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어학 공부
어학 공부에 대해서는 두말 하면 잔소리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어학용 미디어들이 콤팩트디스크나 카세트 테이프로 나왔기에 별도의 플레이어 들이 필요했습니다만,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영어 공부와 같은 서비스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기존 미디어가 아닌 MP3 형태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들을 수 있게 제공 하고 있어 MP3 플레이어의 활용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