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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도구를 쓸 것인가? 본문
이맘때쯤이면 올해 열심히 써온 수첩이나 다이어리, 플래너와 같은 도구를 정리하고 2008년도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엔 어떤 것을 써 볼까?’ 라는 생각에 약간은 고민을 하곤 합니다. 그도 그러할 만한 것이 가면 갈수록 매년 더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나오기 때문 입니다. 거기에 형형색색의 디자인까지 선택 해야 할 조건들이 너무 많아지게 된 것이죠.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어떤 도구를 쓰고 있으면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매우 궁금해 하곤 합니다. 간혹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어떻게든 알아내고 구해서 그들과 같이 써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자신만의 활용법이 없다면 흉내내기 밖에는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떤 도구를 쓸까에 대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는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시간관리나 메모 등은 어떻게 쓰고 활용할 것인가를 알고 있다면 도구는 어떠한 것이라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몇몇 분들의 경우에도 흔히 기자수첩이라고 불리는 수첩이나 무지 수첩을 활용해 자신의 목표관리나 지식관리를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A4용지를 자신만의 멋진 시간관리 도구로 활용하는 분도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여 아웃룩을 통해 일정과 할일 등을 정리한 후 이를 프린트 하여 항상 휴대하며 일정을 체크 하고 할일들을 체크하며 미팅이나 회의 또는 아이디어가 생각날 경우 뒷면을 이용하여 메모들을 해두는 식으로 활용하여 퇴근 전 아웃룩에 정리해 두는 식으로 활용하는 나름대로 저렴하면서 효율적인 방식을 만들어 활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무지수첩을 활용한 나름대로의 시간관리 법을 만들어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접착식 메모지와 디지털 녹음기를 활용한 경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어떠한 도구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를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좀더 성공이라는 목표에 다가서는 보더라도 ‘어떤 도구를 쓸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쓸 것인가?’에 시간을 투자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