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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본문
이미 몸에 습관처럼 배여 있는 것이 아침 6시면 눈이 딱 떠집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6시면 창 밖이 밝아야 하는데, 동절기라 깜깜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른 아침이라고 생각 할 수 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문밖으로 나가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사진만 보면 마치 늦은 밤거리 같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이곳 저곳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 나름대로도 일찍 일어난다고 생각하는데, 저 보다 먼저 일어나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을 볼 땐 부러움과 동시에 시기심도 생기곤 합니다. 또한 ‘저 새벽같이 어디들 가는 걸까… 아니면 이제야 집으로 가는 걸까?’ 하며 여러 가지 상상을 하고는 합니다. 그리고 출근 준비를 하기 시작 하죠.
아침에 이것저것 준비를 한 후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있어서 제 인생의 설계도면을 조금씩 그려 보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아주 조금씩 말입니다. 천천히 하다 보면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 하고, 아차 했으면 놓칠 수 있는 것들을 잘 정리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부지런해져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