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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는 쓰기 나름이다. 본문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품처럼 활용하는 도구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안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만큼 작은 수첩부터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할 만큼 큰 도구까지 다양한 도구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도구들이 있다 보니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도구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들을 투자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특히 요즘같이 값비싼 디지털 도구들을 선택해야 할 때에는 정말 고민 되기도 하지요. 비싼 도구를 이것저것 구입해 사용해 볼 수 없으니 말이죠.
최근 만난 몇몇 분들은 이전에 쓰던 아날로그 도구와 얼마 전에 구입한 디지털 도구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민의 내용인즉 디지털 시대에 디지털 트랜드에 맞추어 가려고 디지털 도구를 구입했지만, 아날로그 도구처럼 쓰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막상 몇 가지 써보니 나름대로 재미있는 것 때문에 이것도 저것도 쉽게 선택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어떠한 도구든 새로운 것을 접하기 위해서는 그 도구가 익숙해 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기존 것을 바로 치우는 것보다는 새로운 것이 익숙해 질 때까지 함께 병행하며 활용 하다가 익숙해 질 때 새로운 도구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대가 디지털 시대라고 해서 꼭 디지털 도구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A4용지 한 장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높고 낮아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강의 때 만난 한 분은 PC에서는 아웃룩으로 모든 일정 및 할 일을 관리 한다고 합니다. 외출 시에는 아웃룩의 프린트 기능을 이용하여 당일의 일정 및 할 일을 프린트하여 외부에서 일정과 할 일을 체크 하고 아무것도 인쇄되어 있지 않는 뒷면에 미팅이나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하여 자리에 돌아와 아웃룩에 입력해 둔 뒤 파일에 넣어두어 보관한다고 합니다.
즉 보통 시간관리를 아웃룩을 통해 하고 외출 시에는 A4 한 장에 프린트하여 외부에서도 시간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사례만 봐도 도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평소 도구라고도 생각할 수 없던 A4용지를 멋진 하나의 도구로 활용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