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ach Track
탁구로 땀을 내다. 본문
오래 전에 교회 사무실에 탁구대를 놓고 탁구를 치곤 했는데, 탁구대가 심하게 파손되는 바람에 이후로는 치지 못했습니다. 예전에는 동내 주변에 탁구장이 하나 이상은 있었는데, 언제부터 인가 사라지곤 지금은 찾아 볼 수 없지요.
근데, 요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근처에 탁구장이 있습니다. 정확히 지하철 2호선 대림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3층 건물에 3층에 있는데, 늘 탁구를 치러 갈 때 마다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 팀의 전용 탁구장이 되곤 합니다. 속으로는 ‘탁구장 임대료도 안나오겠다.’라는 생각에 관리하시는 분에게 물어 보니 건물주가 직접 탁구장을 운영한다고 하더군요. 그냥 사무실로 임대해도 꽤 짭짭한 수입이 들어 오지 않냐고 물어보니 건물주가 탁구를 좋아하고 간간히 찾아오는 손님 때문에 운영을 한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개발팀장의 꼬임에 따라 갔던 탁구장에 첫날부터 대부분의 게임에 모두 졌습니다. 맞습니다. 오기가 생겼습니다. 우선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새 운동화도 구입하고 마음도 새롭게 했습니다. 결과요? 졌습니다….
운동을 보다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꼭 건강 뿐만 아니라 집중력도 키워보려고 합니다.
문제는 한 여름 이라 탁구 3게임만 뛰어도 온 몸이 땀으로 범벅 이가 됩니다. 그래도 몸은 한결 가볍고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