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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냐 키노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chocoach 2007. 4. 11. 07:36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아니 여러 번 생각해 봤을 거라 생각되네요.
주로 강의로 밥 먹는 저로서는 좀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말을 하면 다른 분은 같은 말을 저에게 합니다. 그럼 질럿~! .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하지만, 그 습관이라는 놈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지금까지 작업 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모두 윈도우 환경에서 가능케 하던 것들이라 과연 맥에서도 지금처럼 할 수
있느냐라는 것이죠.

 

물론 맥용 MS Office도 있고, 아래아 한글도 있으니 전환이 가능하지 않겠느냐? 하시는
분들께서도 계시기는 합니다만, 우리나라의 인터넷 서비스의 99.9%가 윈도우를 위한
서비스라는 것입니다. 맥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하라고 외치는 소수의 맥 사용자 분들의
외로운 외침은 수익 올리기에 급급한 대형 포털 서비스 업체나 기타 업체에게는 소리 없이
사라지는 그러한 것들이 되고 맙니다. 인터넷 뱅킹 또한 어떤가요? 현재 신한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은 전혀 지원하지 않고 있다지요.

 

결국 우리나라에서 맥을 쓰기 위해서는 서브로 윈도우를 써야 하는 아이러니한 구조 때문에
더욱 고민만 하고 결국 맙니다.

 

좀더 있다가 오직 키노트만을 위한 중고 맥을 하나 장만해 볼까 합니다. 오직 키노트만을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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