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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무겁게 귀는 크게 열라. 본문
요즘 드라마 연개소문을 보면 당나라 2 대 황제인 이세민이 당시 성군이라고 역사에 기록된 이유를 보여 주고 있더군요 . 이세민의 친 형이자 태자의 수하에 있던 위징을 자신의 책사로 들어오게 하였는데 , 위징이 이세민에게 말하였던 것 중 하나가 ‘ 입은 무겁게 하고 귀를 크게 열어 백성의 소리를 들어라 ' 였습니다 .
우리가 하는 행동 중에 가장 쉽게 하는 것이 말입니다 . 이로 인하여 흥하는 것보다 패하는 경우를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 반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듣는 것입니다 .
우리들이 서로 대화를 하는 것 즉 , 회의나 미팅 또는 가까운 사람들의 대화 까지도 보고 있으면 상대방의 말을 듣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먼저 말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 심지어는 상대의 말을 중간에 끊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리라 ( 잠언 18 장 13 절 ) '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중간에 자신이 먼저 판단하여 말을 하다가 곤욕스러운 일을 경험한 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저 또한 제가 말을 하고 있는 중에 상대가 제 말을 끊고 자신의 말을 저에게 하는 것을 듣고 보면 제가 말하고자 했던 내용을 이해 하지도 못한 체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이는 제가 상대방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는 기준이 되기도 하며 , 차후 대화 상대에서 빠지게 될 수도 있게 됩니다 .
듣기에도 훈련이 필요 합니다 . 그저 상대가 말하는 것을 가만히 듣기만 하는 것은 듣는 것이 아닙니다 . 이는 흔히 ‘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린다 ' 는 말과 같게 됩니다 . 듣는 다는 것은 상대가 말하는 의도와 그 의미를 파악한다는 것입니다 .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라고 불리는 협상가나 보험 설계사 , 변호사 등 이들의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보면 먼저 듣기를 합니다 . 듣는 중에도 상대의 말에 포인트가 되는 것들을 메모했다가 상대가 말한 의도를 자신이 이해를 했는지 정리하여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
즉 모든 말에는 책임이 있습니다 . 말을 하는 것은 눈 깜박이는 것만큼이나 쉽습니다 . 하지만 한번 내 뱉은 말을 주어 담는 것은 밤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알라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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