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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써야 할 다이어리 선택은 이렇게. 본문
10월부터 다음 해인 1월 중순까지는 다이어리를 판매하는 업체의 대목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니다. 이 시기에 판매한 매출로 1년을 먹고 산다고 하니 너도나도 다이어리를 만들어 내놓고 있는 실정 입니다. 이렇게 내놓은 다이어리의 종류나 너무나도 다양하고 그 기능 또한 가지각색이기에 매년 다이어리를 장만하는 소비자는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예쁜 디자인에 충동구매를 느껴 하나 둘씩 구입하다 보니 필요하지 않은 다이어리까지 무조건 구입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결국 길어야 몇 달 쓰지 않고 책상 서랍 속이나 책장에 꼽혀 다시 쓰여지지 않는 다이어리로 버려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최근 몇일 사이에 저에게 다이어리를 선택해 달라는 연락이 e-Mail 이나 전화로 왔습니다. 이렇게 연락한 사람들 모두가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다이어리로 제대로 쓰지를 못해 버린 사람들 이였습니다.
10여 년간 다양한 다이어리를 써본 경험을 토대로 용도에 따른 다이어리 선택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 간단한 메모를 즐기는 경우
간단한 메모 즉 전화메모, 번득이는 아이디어, 웹사이트를 보다가 필요한 내용 메모 등 일상 생활을 위한 메모용도 일 때는 다이어리 류 보다는 단순한 메모장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일명 ‘기자수첩’과 같이 휴대하기 좋고 한 손에 잡기 편한 메모장 입니다. 이러한 메모장은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 회의 및 미팅 시에 쓰려고 하는 경우
이 경우 메모 량이 비교적 많고 자리가 자신의 상사나 협력업체 또는 고객사와 함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작은 수첩으로 해결하기에는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기에도 좋고 메모 량을 커버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첩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간단한 일정관리와 메모를 하려는 경우
우리가 흔히 다이어리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다이어리는 단순 일정관리 그 이상의 기능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쓰기에는 매우 편할 것입니다. 앞서서 이야기 했듯 그 종류가 많기 때문에 알맞은 것을 찾아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 시간관리 및 메모를 하려는 경우
시간관리는 기존 수첩으로는 그 형식이 되어 있지 않아 적합하지 않습니다. 일정관리를 할 수 있는 다이어리로도 가능은 하지만, 시간관리 형식에 딱 맞는 플래너가 좋습니다. 물론 다이어리도 그 형식에 맞추어서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도구를 사용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라는 것과 늘 휴대하면서 적시에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모’에 대한 습관화가 자신의 도구에 대한 가치를 놓여 주게 되므로 평소 ‘메모’에 대한 습관을 들여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