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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Column

메모는 두뇌를 편안하게 한다.

chocoach 2005. 5. 30. 14:52
복잡한 정보화 사회에 메모는 두뇌를 편안하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현대인들은 자신의 기억력을 과시하듯 수 많은 정보를 도구가 아닌 오직 자신의 두뇌 속에만 넣고 싶어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기억력 보다는 메모 자체를 꺼려 하는 것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번은 자기계발 관련 웹사이트의 Q&A 게시판을 보던 중 재미난 질문이 있어서 질문을 읽어 봤는데, 내용은 '계획을 잘하려고 이왕이면 명품 만년필을 구입하여 쓰면 더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라는 질문 이였습니다. 물론 자신의 마음가짐을 더욱 단단히 하려고 값비싼 명품 만년필을 사용하는 것을 말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메모하는 습관 자체가 자신에게 없다면 적극 말리고 싶기도 합니다.

1. 낙서하듯 써라.

메모를 꺼려 하는 사람들의 메모 습성을 보면, 그 이유를 대강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너무 꼼꼼하게 쓰는 형태 입니다. 메모장에 라인에 맞추어 또박또박 메모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메모를 하다 보면, 중요한 강의나, 회의 내용 등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힘들게 쓰다 보면, 스스로 메모에 질리기도 합니다. 메모하는 습관이 잘 안들어 있을 때나 메모 자체가 힘들
때에는 또박또박 쓰는 것보다 낙서하듯이 메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안하게 글이나, 때로는 그림형태 등을 이용하여 메모를 하면 메모에 재미 또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애인 얼굴 보듯 봐라.

메모 습관이 잘 되어서 여러 가지 메모를 하지만, 그 메모 내용을 메모 이후 단 한번도 보지 않는 다면 쓸모 없는 메모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메모를 가치 있는 정보로 만들려면 애인 얼굴 보듯이 자주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카테고리를 만들어라.

메모의 마지막으로 정리를 잘 해두어야 합니다. 정리가 잘된 메모는 향후 찾을 때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 이전 메모를 할 때 자신이 쓰고 있는 도구 즉 수첩, 다이어리나 플래너의 메모 부분을 카테고리 형태로 나누어서 쓴다면 이후 정리를 하거나 찾아 볼 때 효율 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