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학교 도서관에서 책 3권을 대여해 와 열심히 읽고 있더군요. 무슨 책인가 해서 보니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였습니다. 강풀의 작품 중에 ‘순정만화’는 이미 인터넷을 통해 빠짐없이 봤지만,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보지 못했기에 내가 먼저 보고 주겠노라 하고 그 자리에 앉자 열심히 봤습니다. 그리고 웃다 울고…. 딸이 ‘아빠 왜 그래?’ 하더군요. 부모님 생각도 나긴 했지만, 아내에 대한 생각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