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ach Track
명인. 본문
날씨가 더워지면서 슬슬 반팔을 찾기 시작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반팔을 입어서 인지... 왠지 손목이 허전함을 느끼더군요. 그래서 배터리가 다되어 서랍안에 넣어 두었던 손목시계를 꺼내어 차보니... 그 허전함을 채워 주더군요.
아침 출근길에 시계방에 들려 배터리를 갈아 넣는 동안 주인아저씨와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 중 놀아웠던 것은 시계 수리만을 무려 40년 동안 하셨다는 것이였습니다. 한가지 일에 그것도 시계 수리만을 10년도 아닌 40년 동안 하셨다니...
어느 분야든 명인이 되려면 꾸준한 노력과 경험 그리고 연륜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끔 하시더군요.
정말 오래간만에 제 손목에 시계가 채워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