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ach Track
몰스킨(Moleskine)에 담는 추억. 본문
전 디지털 도구를 활용여 업무의 능률을 효율적으로 높이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고 또 그러한 책들을 집필 또는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뜸금없이 아날로그 시대의 수첩이야기를 하느냐?’ 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겁니다.
다양한 형태의 메모를 디지털로 옮기려고 했지만 2가지 만큼은 잘 되지 않더군요.
첫번째는 그림이 있는 메모 그리고 두번째는 낙서 입니다.
노트북을 놓고 메모를 하자니 그림을 그릴 수 없고 낙서를 하자니 이건 뭐…
그리고 점점 나의 손 때가 묻어나는 몰스킨을 보고 있으면 괜히 흐믓해 지기도 하고
그 안에 담긴 나의 추억이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몰스킨 수첩류 중에 확실히 가격이 비쌉니다. 전 이런 비싼 수첩에 제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싸구려 수첩에 담고 싶은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물론 이러한 이유만으로 쓰는 것은 아님니다. 메모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수첩은 현재 몰스킨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한 것이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테마로도 나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스타워즈를 테마로한
몰스킨도 나왔습니다.
뭐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