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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도구를 스마트하게

chocoach 2011. 6. 12. 11:47


당신네 회사의 컴퓨터를 구입했는데 TV는 어떻게 켜나요?’, ‘컴퓨터에서 애들 공부시키는 선생님은 왜 안나 온데요?’ 오래 전 PC라는 것이 판매되기 시작할 쯤 판매회사의 고객센터에 들어온 문의 전화의 내용 이다. 컴퓨터가 마치 만능기기로 생각하던 당시였기 때문에 지금이야 웃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전화를 받은 고객센터 직원들은 진땀을 내야 했다.

 

요즘 스마트폰은 또 어떠랴? 마치 만능도구처럼 각종 언론, 미디어 등등 떠들어대고 있으니 평소 관심조차 없던 사람들도 없어서는 안될 것 같은 마음에 값비싼 전자기기 임에도 불구하고 덥석 구입한다. 하지만 컴퓨터를 처음 대하는 사람처럼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에 한 동안은 피처폰처럼 전화기로만 사용하다가 조금씩 배운 것이 게임과 셀카 그리고 몇몇 흥미 있는 앱들을 받아 사용하는 정도가 많다. 그리곤 다른 사람에게 자신도 스마트!폰 사용자라고 한다. 물론 스마트폰을 사용하니 틀린 말은 아니다.

 

위키백과에서 스마트폰의 영어 낱말 본뜻이 똑똑한 전화라고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이 똑똑한에 있다. 사람이 똑똑해 지려만 수 많은 지식을 배워야 하듯이 스마트폰 또한 자신이 원하는 만큼 똑똑해 지려면 그만한 지식 데이터베이스가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즉 자신의 일이나 생활에 대한 자료가 충분이 있어야지만 그 자료를 토대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잠깐 즐기는 것도 하나의 사용에 해당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사용하려고 한다면 자신의 삶에 적용해야 한다. 자신의 스케줄 그리고 일 뿐만 아니라 생활에 대한 메모, 가계부를 쓴다면 그 또한 스마트폰으로 옮겨봐라. 명동 어디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찾아보고 그 음식에 대한 평점도 나누어 보라. 영어단어가 생각나지 않는가? 그 역시 스마트폰에서 찾아 봐라.

 

스마트폰의 종류를 그리 많지 않다. 지하철안에서 자신과 같은 종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라. 차별성이라곤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진실은 겉면이 아닌 내면에 있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게임 앱만 잔득 넣지 말고 당신의 생활에 필요한 앱을 찾아 넣어봐라. 그리고 활용해 봐라. 자신도 모르게 주변에서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