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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일 빠짐없이 하기 본문
편안한 마음으로 학교에 갔는데 교수 왈 ‘지난 주에 내준 과제 다했지?’ 허걱…
어이 이대리 지난번 회의 때 말한 ‘트위터 활용 기획 안’ 다했지? 허거걱…
대부분 한 번쯤은 격어 봤을 내용일 겁니다. 분명히 자신 스스로는 모든 일들을 다 했다고 했는데 꼭 결정적일 때 한방 먹곤 하지요. 도대체 왜 우리에게 이러한 일들이 버러지는 걸까요?
이러한 분들 자신을 탓하거나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일 처리 습관부터 돌아봐야 할 겁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보면 압니다.
어떠한 일이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떨어지거나 혹은 회의 또는 미팅이나 수업 중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세가지 형태의 행동을 합니다.
1. 수첩에 메모한다. (메모 형)
2. 머릿속에 저장한다. (기억력 자랑 형)
3. 네??? (딴 생각하다가 듣지 못하는 형)
먼저 첫 번째를 볼까요? 나름 메모를 열심히 하는 메모 형입니다. 메모를 해 두면 잊지 않고 모든 일들을 다 처리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왜냐고요? 왜냐하면 메모의 원칙은 “메모 그 자체가 아니라 활용하는데 있다”이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회사의 주간회의 시간을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회의시간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회의실에 들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누구나 약속한 듯 한 손에 수첩과 펜을 꼭 들고 들어가지요. 그리곤 회의내용을 나름대로 열심히 메모합니다. (간혹 낙서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회의가 끝나면 열심히 메모한 수첩을 책상 책꽂이나 서랍 안에 넣고는 커피한잔 마시러 나가기 일쑤 이지요. 그리고 한 주가 지난 뒤 주간회의시간 지난 일주일 동안 묵혀 두었던 수첩을 꺼내 회의실로 가지요. 이렇게 반복에 반복만 한다는 겁니다.
두 번째로 자신의 기억력을 믿다 못해 사랑하는 기억력 자랑 형입니다. 물론 유난히 기억력이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난히 라는 전제가 붙어 있는 경우이지요. 보통 사람이 많은 일들을 모두 그것도 3일 이상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무작정 자신의 기억력만을 믿고 이다가 정말 중요한 순간에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되지요.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고 어렴풋이 기억을 떠오르게 하다가 정확하지 않은 정보 때문에 되려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설명이 필요 없는 아니 왜 그 회사에 남아 있을 수 있었는지가 더욱 궁금해지는 형이지요. 그야말로 일 할 생각이 있는 건지 아니면 집중력 부재인지 알 수 없습니다.
자 그렇다면 메모해도 안되고 기억도 안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답은 간단합니다. 그래도 몇 가지 상황을 예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만일 해야 할 일이 언제까지 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에는 따로 분류하여 메모해 둡니다. 이렇게 모아둔 일들은 틈틈이 시간이 나는 데로 하나씩 처리하거나 중간에 마감일이 결정되면 바로 해당 날짜로 옮겨 놓고 처리하면 됩니다.
앞서서 이야기 한 것처럼 상대의 지시로 인해 할 일이 만들어 지는 경우 외에 자신 스스로 일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요. 이러한 일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들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바로 “할 일 리스트”에 바로 메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시작일과 마감일 또한 체크하는 것이 좋지요.
이러한 “할 일 리스트”만 잘 관리하게 되면 결코 일을 놓쳐서 ‘허걱!’ 하는 경우는 사라지게 될 겁니다.
잠깐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할 일 리스트’는 항상 소지하며 수시로 들여다 보며 빠진 것이 없는지 또는 변동 사항이 없는지 꼭! 살펴봐야 합니다.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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