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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목민으로. 본문
디지털의 급속적인 발전으로 이제는 디지털이 없으면 사회가 정지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한 때 자기 집에 컴퓨터가 있다고 하면 부러움의 대상이 되였고, 직업도 컴퓨터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면 마치 성공의 길로 달려가는 사람으로 인정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집에서나 1대 이상의 컴퓨터를 가지고 있으며, 직장 또한 컴퓨터를 하지 못한다면 일 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일정한 자리에서 컴퓨터로 일을 하던 사회가 무선인터넷과 모바일의 기술이 급속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덕분에 사무실 그리고 내 자리라는 단어가 무의미 하게 되었지요.
이러한 무선인터넷과 모바일의 기술을 일찍 쓰기 시작한 외국계 회사들의 외부 일이 많은 직원은 자신의 자리라고는 없고 누구나 먼저 자리에 앉아 일을 하면 그 자리가 그날의 자기자리가 되는 시스템을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무실 내에 있는 시간보다 외부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굳이 비효율적인 사무환경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지요.
이렇게 세상은 오래 전 유목민 시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가축들을 몰고 다니면서 가축이 먹을 수 있는 풀을 찾아 다니던 그 유목민 말입니다. 지금의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노트북에 와이브로 단말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저 또한 일원동에 있는 한 병원에서 노트북을 꺼내놓고 원고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곤 무선인터넷을 통해 서버에 올려 놓으면 월요일에 여러분들이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IT 업계 및 다양한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SNS (Social Network Service)의 경우 한 자리에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외부에서 더 많은 정보를 주고 받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트위터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유목민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자 각 IT 기업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대부분의 업무들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을 할 수 있도록 웹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뒤 늦은 기업들도 서둘러 개발 중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아웃룩에서 일정 부분들을 구글 플랫폼으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웃룩은 아웃룩대로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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