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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이겨내라. 본문
벌써 초등학교 6학년인 둘째 아들이 컴퓨터 앞에 앉자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전략을 세워 게임을 하나 궁금해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아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어떻게 게임 초반인데, 미네랄과 가스가 이렇게 많냐?’ ‘이거요? 치트키를 썼어’ 정상적인 게임이라면 게임 초반에 전투를 할 수 있는 탱크나 군사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미네랄과 가스를 열심히 캐내야 하는데 치트키(한번 입력할 때 마다 캐내지 않아도 10,000씩 올라감)을 써서 너무나도 쉽게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게임이 재미 있냐’ ‘아니요 재미 없어요. 그냥 심심해서요’
일을 하다가 보면 예상했던 문제도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고민에 빠지거나 매우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문제를 해결했을 때의 그 쾌감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크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를 이겨내려고 하기 보다는 어떻게든 피하려고만 합니다. 물론 문제를 잘 피해 별문제가 없이 순탄한 길을 가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지요. 이러한 경우 작은 문제가 겉잡을 수 없을 만큼 문제가 커지기도 합니다. 작은 거짓말을 했는데 이를 숨기려고 했다가 더 큰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벌어지는 문제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작은 문제를 어떻게든 덮어 숨기려고 했다가 손도 못될 지경까지 가는 문제 대문에 회사에 커다란 손실을 끼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따라서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피하기 보다는 문제에 부딪쳐서 하나씩 해결해 이겨 나가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이렇게 하나씩 풀어가고 이겨 내다보면 향후 더 큰 문제들이 들어 닥치더라도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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