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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ife World 4. 노트북을 노트북답게 활용하기 본문
흔히 노트북을 휴대가 가능한 데스크탑 PC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데이크탑 PC의 대체용으로 17”이상의 노트북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노트북으로 서의 기본 용도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노트북의 최고 장점이라면 휴대성 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이동하면서 원하는 작업들을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데스크탑 PC 보다는 노트북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노트북의 장점 중 하나인 이동성 외에는 기존 데스크탑 PC와 다를 것이 없을 정도로 평범하게 활용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노트북에 필요한 적절한 소프트웨어를 잘 활용한다면 노트북을 노트북답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무선 인터넷은 필수
인터넷 사용은 이미 필수가 되어 요즘 출시되는 노트북에는 저마다 나름대로의 무선 랜카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선 랜카드는 AP(Access Point)가 있는 특정한 장소의 반경 내에서만 인터넷이 가능 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이라는 말을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공간적 제한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지역적인 한계 또는 이용요금 때문에 망설일수도 있기는 하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2. 웹 컨텐츠는 RSS 리딩으로
작업을 하다가 필요에 의해 웹 검색을 하곤 하는데, 이 때 유용한 컨텐츠가 많다고 생각 되는 사이트이면 제일 먼저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부터 찾아 봅니다. RS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바로 RSS 리딩 소프트웨어에 등록을 해 둡니다. 이렇게 등록을 해두면 다음에 해당 웹사이트에 가지 않아도 업데이트 되는 컨텐츠를 RSS 리딩 소프트웨어를 통해 모두 읽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이렇게 RSS 리딩 소프트웨어에 등록해 두고 업데이트된 내용을 읽게 되면 일일이 해당 사이트에 찾아가 업데이트된 내용을 읽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트북의 가장 치명적인 배터리 사용시간 또한 절약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업데이트된 내용을 RSS 리딩 소프트웨어에 남아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데이터베이스를 자연스럽게 구축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웃룩에도 이와 같은 RSS 리딩 기능이 있어 시간관리, 메일, 메모, RSS 모두 통합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3. 무선 기능이 있는 주변기기 활용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 노트북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 입니다. 따라서 노트북을 휴대 할 때에는 그에 필요한 주변기기 또한 단순해져야 합니다. 컴퓨터 사용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변기기는 마우스 입니다. 요즘 판매하고 있는 마우스는 데스크탑 PC용 마우스와 노트북용으로 일반 마우스보다 사이즈가 작게 나오고 있고 무선 기능을 추가해 보다 휴대성을 높이고 있고, 무선 기능 중 하나인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주변기기들을 잘 활용한다면 휴대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들이 없기 때문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단축키 및 포인터 패드 활용
노트북에는 기본적으로 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는 포인터 패드나 포인터 스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인 주변기기가 없이 순수 노트북만 있어도 언제든지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론 노트북용 무선 마우스를 써도 되지만, 보다 심플하고 휴대성을 강조 하고 싶다면 포인터 패드에 익숙해 지는 것도 좋습니다. 한번 익숙해 지면 그래픽과 같은 섬세한 작업을 제외하곤 마우스 보다 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에는 단축키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MS Office 2007에는 ‘Alt’키를 누르면 각 메뉴에 필요한 단축키가 표시되어 초보자라도 쉽게 단축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를 활용하면 마우스나 포인트 패드를 활용하는 시간을 보다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작업을 하는데 매우 효과적 입니다.
5. 정기적인 백업 관리
휴대성이 높은 만큼 이동하다가 분실 되거나 파손(특히 하드디스크)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스스로 조심스럽게 관리를 잘 한다고 해도 사고는 예고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노트북을 분실 하거나 파손되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하드디스크에 들어 있는 데이터 입니다. 노트북이야 여건에 따라 새로 구입하면 되지만, 안에 들어 있던 데이터는 그럴 수 없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 필수 입니다.
가능한 노트북에 들어가 있는 하드디스크 용량보다 3배 이상 되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구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번 백업을 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소 2회분의 백업 분량을 담아 두어야 보다 안전한 데이터 백업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백업은 일주일에 1회가 가장 좋고 길어야 2주에 1회는 해 주셔야 후회 할 일이 없습니다.
* 노트북 구입에 관한 조언
노트북을 구입 하고자 할 때는 먼저 적당한 사이즈와 무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을 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최소 12” 이상의 노트북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하의 경우 오랫동안 작업을 하는데 눈의 피로도를 높일 수 있으며 작은 키보드 때문에 손의 피로 또한 쉽게 올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휴대하기 위한 가방 또한 필수입니다. 가방을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노트북 전용가방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지 멋 때문에 디자인이 강조된 일반 가방에 노트북을 넣고 다니다가 액정 등 파손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만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방에 넣고 다니려고 한다면 충격흡수가 좋은 노트북 전용 포치 등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